“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 김병현 기자
  • 승인 2023.10.13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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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탐방기
본보 종교네트워크 지원 사업 영상, CBS TV 방영
2022년, 사회적 경제 종교계 공동행사 현장. 가스펠투데이 DB.
2022년, 사회적 경제 종교계 공동행사 현장. 가스펠투데이 DB.

휴먼다큐 더 콜링: 부르심의 소명 111회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기독교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탐방기’가 지난 10월 6일(금)에 CBS TV에서 방영됐다.

본보가 기획하여 제작된 해당 방송은 기독교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가치와 활동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한겨레두레협동조합, 나그네다문화센터의 활동이 소개됐다.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한상환 이사장)은 영등포산업선교회의 협동사업부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의료를 통해 건강한 사람과 건강한 마을을 만들고자 2002년에 의료협동조합을 설립하여 구성됐다.

지역 주민이 조합원으로 가입하여 출자함으로 문턱이 낮은 병원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현재 우리내한의원과 우리내치과, 우리네 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내한의원 김현경 원장은 “보통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의사가 의료 활동의 주체가 되고 환자들은 대상이 된다”며, 우리내한의원은 “환자들이 모여서 조합을 만들고 병원을 세워 환자가 주인이 되기에 의료 과정 전체에 있어서 환자가 소외되지 않고, 의료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은 2013년에 상업화된 장례문화를 개선하며 이웃을 섬기는 기독교 정신을 보여주기 위해 세워졌고, 유족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위로와 추모가 중심이 되는 장례식을 추구한다.

전승욱 목사(한겨례두레협동조합 부장)는 지금의 장례 관행이란 “유족들이 조문객의 음식을 대접하다가, 막상 위로받아야 될 때에 유족이 혼자 있게 되는 잘못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한겨례두레협동조합의 장례식은 유족이 조문을 받는 하루 혹은 반나절의 시간 동안 고인의 생애를 적어둔 조문보를 조문객이 읽을 수 있도록 하며, 이후 조문객이 애도의 말을 적어 둔 메모지를 유족에게 전달하여 위로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채비함을 통해 유족이 고인에 대한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의 나그네다문화센터는 대한민국으로 이주한 여성에게 봉제 기술을 가르치고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으로 의지할 곳이 없고 일자리가 없는 이주 및 탈북민 여성에게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주고 있다.

나그네다문화센터는 다문화선교를 꿈꾸었던 허재만 목사의 기도와 헌신으로 세워졌다. 허 목사는 “여기까지 온 데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다”면서 “굳이 외국에 가지 않고 (결혼 이주 여성) 이분들을 위해 사역하는 것이 선교의 길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사역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여 힘을 주고 삶을 포기하지 않고 일할 수 있게 하여, 자기 존재를 나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소중한 하나님의 뜻과 부합된다”는 생각을 전했다.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기독교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탐방기’ 영상은 유튜브 CBS JOY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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