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Song 투데이] “그리스도의 향기 전하는 도구되기 원합니다”
[가스펠 Song 투데이] “그리스도의 향기 전하는 도구되기 원합니다”
  • 고해현 기자
  • 승인 2023.10.10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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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싱어의 선두주자’ 김정 교수
김정 교수.
김정 교수.

김정 교수는 상명대학교 뮤직 테크놀로지 학과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음향 엔지니어, 레코딩, 공연 예술, 영상 디지털 등에 대한 15년의 강의와 실무경력을 갖고 있다. 대학에서는 강의를 통해 현역 가수, 개그맨, 연주인, 연극인, 연출가 등에게 전문적인 예술분야를 지도중이다. 한편, 김정 교수는 독일, 오스트리아, 중국, 이탈리아, 러시아 등 수많은 해외공연을 통해 경험한 동서양의 다양한 스펙트럼에 클래식과 퓨전의 접목을 시도하는 크로스오버 뮤직의 선두 주자다. KBS의 열린음악회,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MBC의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SBS 창립초청음악회에 초대 되었고 특히 KBS의 ‘우리 말 겨루기’에 출연하여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CTS ‘내가 매일 기쁘게’에 출연하여 하나님께 찬양할 수 있는 은혜를 마음껏 고백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원주시 대표 축제인 ‘2023 댄싱카니발 축제’의 예술 총감독으로 선정됐다.


Q. 프로필에는 없는 자기소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강원도 원주 태생으로, 2남 1녀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군 장교 출신인 아버지 딸로 태어나 아주 씩씩하게 자랐죠. 저희 집안은 예수를 믿지 않고 대대로 제사를 지냈으며 어머니는 초파일에 등을 다는 불교적 성향을 지닌, 다 종교적 분위기의 집안이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미성년자 관람불가인 영화, 특히 공포영화를 이상하게 좋아했고 여러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극적이고 폭력적이며 공포스러운 영화를 계속해서 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그 결과 영화가 일상으로 연결이 되어 잠을 자다가 여러 차례 가위에 눌리는 등 심지어 유체이탈까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유체이탈이요?

거실에 누워 있을 때 제 몸에서 벗어나더니 어느새 천정에 둥둥 떠서 아래에 있는 제 몸을 쳐다보고 있는 거예요. 또한 매일 밤마다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패턴으로 망치소리가 들렸어요. 쿵쿵쿵쿵! 그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엄마와는 여러 번 큰 다툼이 있었죠. 이후에도 그런 일은 계속해서 일어났고 그 결과 심각한 우울증을 앓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찾아갈까 고민하다가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한 후 친구가 다니던 춘천의 예사랑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았는데 그때 방언을 받았어요. 하나님을 처음으로 체험한 것이죠. 그런데 독일에서의 유학생활 도중 또 다시 불면증이 도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천정에서는 뭔가가 아른 거리기 시작하였고, 또 다시 교회의 도움을 받아 수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지금까지의 제자들 중에는 많이 알려진 연예인도 포함되어 있다고 들었는데요, 소개를 부탁해도 괜찮을까요?

현역가수로는 알리씨와 트로트의 왕 고참 배일호씨께서 제게 성악을 배우셨어요. 개그맨 이창호, 한민관, 양상국씨도 계시고, 그룹 ‘부활’의 드러머 채제민씨, 지금 서울 시립대교수로 계시는 기타리스트 전설 함춘호 목사님, 가스펠송의 대박 히트곡 ‘사명’의 작곡가 이권희씨도 계세요.

Q. 지금은 외부강사로도 활동하고 계신다는데

인재개발원의 공무원에게 강의를 시작 한 것이 6년째가 되었네요. 강원도 교육청과 연계하여 약 150여 곳의 중고등학교 학생들과도 만나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약 2KW의 음향장비를 가지고 다니면서 강의 할 때도 있어요. 특히 K-Pop과 연관된 수업을 하게 될 때는 장비를 지참하게 되지요.

Q. 끝으로 본인의 비전 소개와 함께 독자들에게 남기실 메시지는?

이번에 ‘2023 원주 댄싱 카니발 축제’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현재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보은이 합창단이 참가하여 공연을 하였는데 큰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한 드리프로시의 시장까지 참석하여 전쟁의 아픔을 축제 가운데 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음악의 달란트를 통해서 지구촌의 평화와 안녕을 위하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평화의 도구로 쓰임 받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 일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라며 인터뷰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고해현 목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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