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탈무드 코다쉼(Qodashim, 거룩한 것들)의 첫 번째 장(Tractate)인 제바힘(Zevachim)은 동물제사법에 대한 규례로서, 구약 성경의 레위기 1장 1~9절, 1장 14~17절, 3장 1~5절, 4장 27~31절, 6장 27~28절, 7장 1~7절, 그리고 17장 3~16절에 근거를 두고 있다. 제바힘은 제단 불을 위한 부분과 제사장들의 소비를 위한 부분들을 산출하는 것을 위해 알맞은 동물 희생물이 되게 하는 네 가지의 제의적 행동을 확인한다.

첫째, 짐승을 도살하는 것에 관한 행동,

둘째, 제사의 기구에서 짐승의 목으로부터 피를 수집하는 것에 관한 행동,

셋째, 피를 제단으로 가져오는 것에 관한 행동,

넷째, 제단 위에 뿌리는 핏방울을 뿌리는 것에 대한 행동이다.

이러한 네 가지 행동은 짐승의 번제물에 관한 모든 분류법에 해당한다. 또한 가금류의 제물은 새의 머리를 몸으로부터 잘라내는 것, 피를 제단에 뿌리는 것들을 율법에 부과하여서 제사장들이 그들의 부분(몫)을 준비하고 먹는 방법을 지배하는 규칙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코다쉼 ‘제바힘’의 텍스트 내용은 1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의 절차에서 제사장이 원래 제주의 의도와 다르게 드린 경우에, 그 제사의 효력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둘째, 제사가 무효가 되는 경우와 잘못된 의도로 제사가 드려짐으로 혐오스러운 제사가 되어 처벌받게 되는 경우들과 제사를 무효로 처리되지는 않지만, 제의 절차에서 흠결이 있는 경우들을 다루고 있다.

셋째, 짐승들과 가금류의 희생에 대한 규칙과 다양한 희생물들로부터 유래하고 혼동된 피 혹은 희생의 부분들을 처리하는 것, 제단의 적절한 것은 신성화하지만, 적절하지 않은 것은 신성화하지 않는 경우, 제단의 이용에 있어서 우선권, 의복이 분출하는 속죄의 제물의 피, 희생동물의 고기와 생가죽들의 적임에 제사장들 사이의 분할 등 제단의 규칙에 대해서 다루고 있으며, 제단의 적절한 위치와 그 위에서 수행되는 희생의 행동에 대해 다루고 있다.

탈무드 코다쉼의 동물제사법을 정리하면, 동물제사는 속죄제, 번제, 속건제, 화목제, 감사제, 초태생 제사, 십일조 제사, 유월절 제사 등으로 분류된다.

다음으로, 동물 희생제사의 절차는 첫 번째 단계로 안수를 한다. 안수는 제주가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행위이다.

둘째 단계는 피의 제의 단계이다. 이 단계는 제의 절차의 가장 핵심적인 절차로, 제사장이 제물을 죽여 그 피를 제단에 묻히거나 붓는 절차이다.

세 번째 단계는 소각의 절차이다. 피의 제의가 끝나면, 제사장이 제물의 일부를 분리하여 제단에서 태우는 절차이다.

네 번째 단계는 먹는 절차이다. 먹는 절차는 소각 부분을 제단에서 소각한 후에, 제사장이나 제주는 제물을 먹을 수 있다.

21세기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유대교 탈무드 코다쉼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신앙교육의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유대인들은 제2성전이 서기 70년에 무너짐으로 더 이상의 희생 제사를 드릴 수 없지만, 회당을 중심으로 토라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희생제사의 제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올바로 깨우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닮아가는 영성을 회복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