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people] 찬양으로 치유하는 메신저, 임청화 교수
[God's people] 찬양으로 치유하는 메신저, 임청화 교수
  • 고해현 기자
  • 승인 2023.09.07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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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역자 임청화 교수를 만나다
대담: 임청화 교수(백석대 문화예술학부)

Q. 본인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의 임청화 교수입니다. 전공은 성악과 뮤지컬이며 전세계 무대에서 K 클래식을 전하는 가곡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믿음 생활의 배경은?

저희 외갓집은 믿음생활을 해 오신지 4대째 되는 집안입니다. 이제 저의 자녀들과 손주들까지 내려가면 5, 6대가 됩니다.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온 그 시점부터 외가에서는 신앙생활을 해 오셨구요, 제게는 특히 어머니의 영향이 컸습니다.

Q.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은 언제인가요?

유학생활 중에 경험한 고난과 고독 가운데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고비마다 천사를 보내주시고 인도해주셨어요. 정말 힘든 고난은 원치 않는 질병이 찾아올 때였습니다. 그 기간에는 세상과 단절하고 하나님께만 매달려 지냈어요. 그리고 그 때에 보여주신 비전이 지금의 비전이 되었습니다.

Q. 어떤 질병인가요?

유방암이었습니다. 98년도에 발견되어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하는 동안에 무려 16년이나 지나갔어요. 완치가 되면 중간에 재발이 없어야 하는데 저는 4년 만에 또 다시 재발 했어요. 그러다보니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겨 오페라 등 단체로 하는 활동이 불가능했죠. 그래서 하나님께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주신 미션이 ‘우리 가곡 세계화’라는 미션을 주셨죠.

Q. 혹시 큰 은혜를 체험해 보셨나요?

아픔 가운데서도 계속해서 찬양 활동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있었어요. 22년도 부활주일 새벽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 특송을 맡게 되었습니다. 당시 면역체계가 흐트러져서 몸 상태가 아주 나빴으며 특히 목감기가 심하게 왔어요. 전날 토요일에 오케스트라와 함께 리허설을 하는데 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는 거예요. 주최자 목사님께 내일 새벽에 이 목으로는 찬양이 어렵다고 말씀 드렸더니 기도해 보시자고 하였습니다.

밤새 한 잠도 못자고 기도하였더니 다음날 새벽 기적같이 소리가 터져 나왔고 아팠던 몸도 가벼운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마치 천사가 저를 들어주는 것 같은 그리고 가장 힘이 있는 찬양을 올렸고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은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때에 확실한 체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기도 하면서 특별히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 정전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날 국립극장인 해오름대극장에서 “대한민국음악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Q. 어떤 분들이 출연하게 되나요?

소프라노 김영미, 바리톤 박경준, 메조 소프라노 신현선, 또 제가 사랑하는 테너 애제자 누르카나따삐에프가 카자흐스탄에서 날아옵니다. 또한 솔리데오 장로합창단, 아펜젤러 합창단, 인천 콘서트 챔버, 어린이 합창단 <작은 평화>등 많은 출연진이 무대에 서게 됩니다.

Q. 카자흐스탄에서 오는 제자와는 어떤 인연이 있는지요?

2019년도에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학교의 초청을 받아서 마스터 클래스의 수업을 마치고 아리랑 독창회를 갖게 되었어요. 그 때 만난 아이인데 2000년생으로 만 19살에 제 클라스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스터하고 제 독창회 때에는 같이 듀엣을 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3년간 보질 못했는데 작년에 연세대100주년기념관에서 홍난파 가곡제를 열었을 때 이 제자를 초청했어요. 당시 무대에 오르기 전에 이 제자가 나에게 엄마가 되어 달라고 해서 양아들로 삼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결혼을 한다기에 카자흐스탄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웃음)

Q. 또 다른 계획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지금 제가 백석대학교 신대원에서 M.div.과정을 밟고 있는데 마지막 한 학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제 졸업을 하면 명실상부한 가곡 전도사로 음악을 가지고 선교하고 싶습니다.

Q. 가곡전도사에서 복음전도사, 음악 사역자로 노선을 정하셨군요.

그렇죠, 구체적으로 음악치유 사역자, 찬양설교를 하는 사역자가 되고 싶어요.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며 은혜가 넘치는 그런...

Q. 목사 안수 계획도 있으신가요?

예, 이왕이면 개척도 생각해보고 있구요.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 하실지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Q. 끝으로 가스펠투데이에 남기고 싶은 말씀은 ?

가스펠투데이 신문, 특히 이 지면(God's people)을 통해서 소개되는 분들이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계획하는 모든 일들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축복합니다. God's people을 담당하는 고해현 목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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