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의 경우 부실시공 신고 기한이 ‘준공일로부터 1년 이내’라는 것으로 사용자에 대한 책임성을 부여한다. 비즈니스상에서도 마감일이 곧 성공의 비결이며, 자기관리를 하는 경우 기한을 정하는 것이 꿀팁이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습관 기르기는 방법에도 습관 리스트를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짤 때 역시 마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 무슨 일을 하든지 기한이 빠지면 내용 없는 찐빵이 된다는 말이다. 필자가 비전코칭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 중 하나가 비전 원칙 8번째 ‘무슨 일이든 마감은 반드시 한다’이다. 이유는 10가지 원칙 모두 다 중요하겠지만, 특히 청소년이나 클라이언트 모두에게 마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서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다음과 같은 원칙들을 공유하며 코치한다. 아래의 내용은 ‘비전코칭프로그램 원칙 10가지’이다.
마감을 중요시하는 비전원칙은
1. 칭찬과 긍정의 대화로 시작한다.
2. 모든 문제는 대화로 풀어 나아간다.
3. 비·비·불(비난, 비평, 불평)은 금물이다.
4. 상호 질서 및 역할을 만들어간다.
5. 일일 플래너는 반드시 쓴다.
6. 나를 사랑하고 큰 뜻을 품고 생활한다.
7. 자신감을 위한 적극성을 생활화한다.
8. 무슨 일이든 마감은 반드시 한다.
9. 정신건강을 위해 시작과 끝을 분명히 한다.
10. 시간을 엄수한다.
이 원칙은 1시간짜리 코칭으로 ‘한 줄 내 생각’을 공유하며 코치한다. 위 원칙을 생각하며 ‘마감이 주는 영향력’의 유익에 대해서 알아보자
기한이 주는 유익은
1. 기한이 자신의 목표를 책임진다.
기한을 정할 경우 실패 또는 성공의 중요한 행동의 척도가 된다.
2. 기한은 기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간다.
작지만 긍정적인 행동으로 목표 달성에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한다.
3. 기한이 중요한 우선순위를 매기고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감 시간은 다른 사람들의 모든 것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4. 기한은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피하고 용기를 잃지 않게 한다.
우리의 지킬 수 없는 약속은 기한이 없는 약속과 같은 것이다.
5. 마감 시간이 달콤한 장소로, 기분 좋은 장소로 이끌어간다.
지킬 수 있는 약속이 곧 달콤한 장소요 기분 좋은 장소이다.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전도서 3장 1절로 3절 말씀에 보면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다”는 말씀으로 우리를 권면하신다. 그렇다. 이때는 하나님만이 아시는 때(카이로스의 시간)로, 우리의 권한에 있지 않음은 우리는 안다. 하지만 세상에 몸을 담고 사는 우리는 육적인 때와 영적인 때 모두를 아우르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이제 기성세대로서, 지도자로 다음세대들에게 ‘마감이 주는 영향력’을 가르쳐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일 것이다. 이것이 목회자적 사명이요, 지도자의 길임을 감히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