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총회장 이순창 목사) 창립 111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지난 9월 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예배는 서기 정훈 목사의 인도로 회록서기 황순환 목사와 부회록서기 박요셉 목사가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를 낭독하고 부총회장 김상기 장로가 기도, 근속자 대표 안영민 목사가 말씀을 봉독한 후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길갈에 세운 기념비”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순창 목사는 “1931년, 우리 교단은 금강산에 기독교 수양관을 건립할 정도로 은혜와 힘이 있었다”며 “이제 400만 성도 운동을 개진하면서 다시금 부흥하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애양원에서 가진 예장합동 임원들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우리가 함께 예배하고 양 교단이 하나되는 내일을 바라보며 기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의 지난 수고와 고생이 길갈의 기념비를 세우는 하나의 돌”이라면서 “함께 헌신하는 모든 수고가 주님의 나라를 이뤄갈 것이다. 매일의 삶이 기념비를 세우는 시간이 되고, 서로의 자랑이 되는 순간이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봉헌 기도는 부회계 김혜옥 장로가, 총회 연혁 낭독은 부서기 손병렬 목사가 맡았고 NCCK 총무 김종생 목사의 축사 후 김의식 부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가진 표창 수여식은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의 사회로 이순창 목사가 30년 근속자 안영민 총무, 김옥자 과장, 윤수희 과장, 10년 근속자 서화신 과장, 김성은 대리, 김영아 대리, 이민지 대리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종생 총무는 축사를 통해 “예장통합총회의 111살 생일을 축하드리며 특별히 모든 분들의 수고로 인해 이날이 더욱 빛난다”면서 “교단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아름다운 기념비를 세우는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장통합의 목사로서, 연합사업을 진행할 때마다 자긍심을 느낀다. 밖에 나가보면 PCK를 향한 신뢰를 더욱 체감한다”면서 “한국 교회를 대변하는 우리 교단에 자랑스런 역사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12년 창립 당시 7개 노회, 2,054개 교회, 128명의 목사, 225명의 장로, 세례교인 53,008명, 교인 127,228명으로 시작된 예장통합총회는 2022년 12월 31일 기준 69개 노회, 9,476 교회, 목사 22,180명, 장로 34,715명, 세례교인 1,602,398명, 교인 2,302,682명, 총회선교사 파송 91개국, 810가정, 1,516명 파송(2023년, 8월 17일) 교단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