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사단법인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이하 한종사협)는 8월 25일(금) 서울시티타워 5층 회의실에서 전 국민 사회서비스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자원과의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에는 김혜진 사회서비스 정책관과 한종사협의 강석진 부회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이 참석해 민간의 사회서비스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및 현장의 의견에 대해 논의했다.
한종사협은 민간의 사회서비스를 대표하는 종교법인 및 사회복지법인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고, 사회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한 행정 및 법률 제도 개선과 사회서비스의 위·수탁 시 발생하는 문제점 개선 방안을 함께 제안했다. 또한 사회서비스에 대해 현재 노인, 아동, 장애인, 빈곤층 등 취약계층 지원으로 한정한 사회복지서비스 개념에서 벗어나, 서민과 중산층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동시에 서비스 공급 주체를 확대하는 것에 동의하며 민간 영역의 사회서비스 활성화를 강조했다.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의 업무 연관성이 매우 밀접하여 법인직원은 사회복지 현장과 행정의 전문가임에도 현재 법인 근무 경력을 80%만 인정받는 상황에서, 합종사협은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사의 근무 경력을 80%에서 100%로 인정해주는 방향의 제도개선을 제안했고, 보건복지부는 근무 경력 확대 인정에 대한 개정을 약속했다.
사단법인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는 1998년 IMF 시기에 실직자 및 노숙자 대책을 위해 결성된 개신교, 천주교, 불교계의 연합 단체로 종교별 사회복지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 공공과 민간 사회복지계와의 협력사업, 종교사회복지에 관한 정책·학술 및 회원 교육 사업 등을 실시하며 종교계 및 사회복지법인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