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를 통해 교육을 배우다 (27)
탈무드를 통해 교육을 배우다 (27)
  • 옥장흠 교수
  • 승인 2023.08.18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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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을 섬기지 마라:
탈무드 – 네찌킨(Neziqin) - 아보다 자라(Abodah Zarah)
아세라(Asherah) 아스다롯: 출애굽기 34장 13절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출처: https://392766.tistory.com/entry/)
아세라(Asherah) 아스다롯: 출애굽기 34장 13절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출처: https://392766.tistory.com/entry/)

바벨론 탈무드 네찌킨(Neziqin, 상해)의 여덟 번째 장(Tractate)인 아보다 자라(Abodah Zarah)는 우상숭배와 관련한 규례로서 이방신 숭배자와 우상숭배와 관련된 물건들에 관한 규정들을 다루고 있다. 구약성경의 출애굽기 23장 13절, 34장 12~16절, 신명기 7장 5절, 25~26절에서 강력하게 금지되는 규정으로 탈무드의 산헤드린에서도 다루고 있다.

구약 성경의 율법에서는 이방인들과 그들의 우상숭배와 함께 이스라엘 약속의 땅에서의 공존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보다 자라의 율법은 약속의 땅인 이스라엘에게 속하지만, 이방인들은 공존하며 살고 있기 때문에 율법의 적용은 유대인들에게만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아보다 자라에서 율법을 지도하는 세 가지의 원리가 있다.

첫째, 이방인이 우상의 숭배를 위해 사용할 수 없는 것은 금지되지 않는다.

둘째, 우상의 부분으로서가 아니라 거기에 구속하는 것으로서 기여하는 것은 이스라엘 사람의 이용을 위해 금지되지만 이스라엘 사람의 상업을 위해서는 허용된다는 점이다.

셋째, 우상숭배에 기여하는 것은 이용을 위해서와 유익을 위해서 양자의 모두를 위해 이스라엘 사람에게 금지된다.

이러한 네찌킨 ‘아보다 자라’의 텍스트 내용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방인들과의 사업적인 관계로, 축제들과 박람회, 상업에 있어서 금지된 물건, 사형을 위해 금지되었지만 상업에서 허용된 물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둘째, 우상들로 우상에 대한 일반적인 원리, 아쉐라, 메르콜리스, 우상을 파기하는 것 등을 다루고 있다.

셋째, 제주용 포도주에 대한 내용이다.

따라서 우상숭배에 대한 율법은 그들이 살고 있는 이교도들과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서 그것의 과업으로서 협상을 필요로 한다. 아보다 자라는 성경의 기초들에 대해 의존하고, 우상들을 파괴하는 것과 우상숭배를 다루어야 하는 모든 것에 관해 성경적 계명들을 수행하는 규칙들과 규정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쓰여진 토라(구약성경)에서는 우상숭배는 허용되지 않는다. 이스라엘의 약속의 땅에서 기억으로서조차 우상숭배를 일소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아보다 자라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과의 거래는 어느 정도 허용하고 있으나 구약성서(쓰여진 토라)는 이스라엘이 우상에 대한 모든 언급을 지워버려야만 하고, 이방인들의 신에게 절하지도 말고 그들을 섬기지도 말아야 한다. 그들을 타도해야 하고 그들을 깨뜨려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을 헐어야 하며, 우상을 깨트리고,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을 명령하고 있다.

이제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유대교 탈무드 네찌킨(Neziqin) 아보다 자라(Abodah Zarah)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신앙 교육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최근 들어 한국 교회가 팬데믹 시대에 보여준 행태들로 인해 사회적 신뢰도가 많이 추락된 상황에서, 우상숭배에 대한 태도가 합리적인 목적으로 전환되어서는 안 되고, 성서적 관점에서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교육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둘째, 우상숭배를 하지 않는 것이 우상을 상대로 절하거나 섬기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맘몬을 숭배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맘몬 숭배자로서 우상 숭배자이다. 이 점을 간과하지 않고 교육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옥장흠 교수<br>​​​​​​​한신대학교<br>
옥장흠 교수
한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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