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3년 8월 2주 언론이 바라본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 “대원들”
빅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주요 일간지(12개) 및 방송 매체(5개)를 통한 8월 2주(8.6~8.12)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키워드는 “대원들”이다.
교회 관련 뉴스의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 가중치 - ‘대원들, 한교총, 태풍 카눈, 수도권, 임시대피소, 봉사자, 화장실 세면대, 잼버리 참가자, 새만금, 경기 용인시’ 등이며,
2) 빈도순 - ‘대원들, 새만금, 마우아섬, 수도권, 잼버리 참가자, 캐나다, 한교총, 경기도, 수련원, 교민들’ 등으로 나타났다. ‘대원들’ 키워드는 한교총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조기 철수에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 한교총 소속 여러 교회 시설을 제공한 뉴스의 키워드이다.
NAVER 뉴스 서비스를 통해 검색된 8월 2주 일간지 8곳(조선,중앙,동아,문화,경향,서울,한겨레,한국)의 교회 관련 뉴스는 91건(+23%)이며, 교회 관련 보도 성향은 긍정 18건(19.8%), 중립 71건(78.0%), 부정 2건(2.2%) 등이다.
자연재해와 재난이 많았던 8월 2주 언론이 바라본 교회 이슈는 ‘한국교회, 잼버리 참가자에 교회 시설 숙박 제공’이다.
2. 2023년 8월 2주 사회언론이 본 한국교회 NㆍEㆍWㆍS
■ 금주의 교회와 인물은 ‘스코필드’이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독립에 헌신한 외국인’ 주제로 지난 14일 발행된 기념우표에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1889~1970, 한국명 석호필)와 조지 루이스 쇼(1880~1943)의 초상이 담겼다. 영국에서 태어 캐나다 선교사로 내한한 스코필드는, 1919년 3·1운동 시 제암리교회 방화 학살사건 등 일제의 만행 그리고 한국 식민지 상황을 해외에 알리는데 공헌했다. 광복 이후에 다시 한국을 찾아 서울대학교에서 수의병리학을 가르쳤다. 스코필드는 1968년에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고, 1970년 4월 12일 별세해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관련 기사 : ‘대한독립에 헌신한 외국인’ 스코필드와 쇼, 기념우표 나온다(naver.com) 조선일보 8월 7일)
■ 금주의 뉴스는 ‘한국교회, 잼버리 참가자에 교회 시설 숙박 제공’이다.
폭염과 미흡한 준비로 탈도 많고 말도 많은 가운데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결국 조기에 야영지를 떠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교회를 비롯한 종교계가 참가자 숙소를 제공한 내용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교총은 7일 전국 주요 교회 시설을 잼버리 참가 청소년과 봉사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기존에 계획된 행사를 변경하면서 파주시 소재 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3000명)과 영산청소년수련원(300명)을 잼버리 참가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이어서 서울 사랑의교회와 온누리교회, 충북 오천 제자들교회 수양관, 포천 광림수도원과 세미나하우스, 용인의 새에덴교회, 인천 숭의교회 청양 수련원 등 수도권 10여 개 교회에서 참가자 1만 여명에게 숙소를 제공하였다. (관련 기사: 한교총, 잼버리 참가자에 교회 시설 숙박 제공(naver.com) 동아일보 8월 8일)
■ 나쁜 뉴스는 ‘잼버리 한국대원, 역차별 논란’이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태풍의 북상으로 조기철수를 결정하였고, 이어서 7일과 8일에 한교총이 여의도순복음교회 시설을 비롯한 10여 곳의 지역교회 시설을 숙박 장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급히 숙소를 준비하다보니 용인의 A교회 강당을 이용한 한국 대원 370명은 침구도 없이 얇은 매트가 깔린 강당에서 집단 숙박을 했고, 샤워실이 마련돼 있지 않아 화장실 세면대를 이용하게 되었다. 다수의 언론에서는 10일 자 보도를 통해 “해외 잼버리는 호텔 취침, 한국 대원은 강당 바닥, 역차별 논란”과 같은 한국 대원에 대한 홀대 소식을 보도했다. 지역교회가 교회시설을 긴급하게 숙박 장소로 제공함에도 본의와 무관하게 역차별의 현장으로 비춰지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관련 기사 : “교회 강당서 맨바닥 취침, 난민 된 것 같아”…한국 대원 홀대 논란(naver.com) 조선일보 8월 10일)
■ 좋은 뉴스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잼버리 참가자 3300명에 숙박 제공’ 소식이다.
폭염과 파행적 운영 그리고 태풍의 영향으로 조기 철수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남은 일정의 대체 프로그램으로 서울과 전국 주요도시의 관광 및 문화행사 등으로 긴급 준비했다. 하루 이틀 사이에 3만 명이 넘는 참가 대원들의 숙박시설을 준비하고 대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기업과 대학 그리고 종교계가 협력했다. 한교총이 중심이 되어 10여 곳의 교회 시설을 잼버리 대원들의 대체 숙박 시설로 내놓는 과정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전격적으로 3천 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오산리기도원을 제공한 것이 언론을 통해 긍정적으로 보도됐다. 특히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은 이미 ‘전국여성금식성회’와 ‘교회학교여름수련회’ 등 1년에 한 번 있는 교회 행사가 예정된 상황에서 교회 행사 장소를 변경하고 기도원을 숙소로 제공하는 등 탄력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에 나섰다. (관련 기사 : 한교총,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교회 시설 개방(naver.com) 경향신문 8월 7일)
<빅데이터 분석 : 크로스미디어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