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창조세계를 지키고 돌보는 생태적 여행을 위한 10계명을 소개했다.
그리스도인들의 여행이 창조 세계를 지키고 돌보는 여정이 되길 바라며, 올 여름 생태적 여행 10계명을 새기고 실천해보자.
1. 창조세계와 깊이 만난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창공은 그의 솜씨를 알려준다." (시 19:1) 우리가 살아가고 여행하는 곳은 그 어디나 하나님의 손길로 창조된 세계입니다. 여행의 매 순간 오감을 통해 창조세계의 신비를 느끼고 거룩한 은총을 경험합시다.
2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자지 말고, 깨어 있으며, 정신을 차립시다.” (살전 5:6) 여행의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계산하고 측정합시다. 여행의 순간마다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3.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
“지식에 절제를 더하고, 절제에 인내를 더하고, 인내에 경건을 더하고" (벧후 1:6) 물, 토양 오염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여행 물품을 준비합시다. 여행 과정에서 물과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 합시다.
4. 폐기물을 남기지 않는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남은 부스러기를 다 모으고, 조금도 버리지 말아라.” (요 6:12) 여행 물품을 다회용품으로 준비하고 간소화합시다. 현지에 폐기물을 남기지 않고 다시 가져옵시다.
5. 현지의 문화를 존중한다.
“우리는 잘난체 하거나 서로 노엽게 하거나 질투하거나 하지 않도록 합시다.”(갈 5:26) 현지의 역사와 문화를 나의 기준으로 판단하지 맙시다. 현지인에게 불편과 무례함을 주는 언행을 조심합시다.
6. 현지인과 상호적 관계를 맺는다.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믿음의 식구들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십시오.” (벧전 2:17) 현지 언어와 역사를 익혀 현지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합시다. 현지의 음식, 의복, 전통문화 등을 적극적으로 체험합시다.
7. 현지사회의 건강성에 기여한다.
“정의의 열매는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평화를 위하여 그 씨를 뿌려서 거두어들이는 열매입니다.” (약3:18) 현지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도움이 되는 경제활동을 합시다. 인권을 침해하거나 불의한 요청은 단호하게 거부합시다.
8.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바다도 그의 것이며, 그가 지으신 것이다. 마른 땅도 그가 손으로 빚으신 것이다.” (시 95:5) 지속가능성을 인증받은 시설과 숙소, 교통수단을 이용합시다. 생태계보호구역을 방문할 때에는 현지의 전문가이드와 동행합시다.
9.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한다.
“아무도 자기의 유익을 추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추구하십시오.” (고전10:24) 현지의 생명체를 채집, 수렵하거나 불법적인 거래에 참여해서는 안 됩니다. 생명체들의 서식지, 먹이활동을 하는 공간을 침범하지 맙시다.
10. 훼손된 생태계 복원에 참여한다.
“피조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롬 8:19) 여행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를 상쇄하기 위한 생태계 복원에 참여합시다. 여행지의 생태환경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