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대표 채영남 목사)가 주최하고 평화한국(상임대표 허문영 박사)이 주관하는 DMZ국제평화연합예배와 정전 70년 평화콘서트가 ‘회개와 평화의 하모니 Peace 2023’을 표어로 7월 25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렸다.
DMZ국제평화연합예배는 홍기영 목사(창조교회)가 사회를 맡아 부흥한국의 찬양으로 시작하였으며, 마이클 오(국제로잔운동 총재), 벤 토레이 신부(예수원 삼수령 대표), 치코 그나수누 목사(프랑스순복음가정교회), 마이클 슐루터 박사(관계지향적 평화촉진계획 상임대표), 에브라임 텐데로 주교(세게복음주의연맹 대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이정익 목사(실천신학대학교대학원 총장)의 예배선언, 최선자 권사(탤런트기독신우회 고문)와 정선일 집사(탤런트기독신우회 회장)의 정전 70주년 회개 시 낭독,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의 대표기도, 김동춘 목사(통일코리아선교 대표)가 말씀을 봉독했다.
마이클 오 총재는 “북한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아직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선교사님들의 송환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로잔운동 또한 남북한의 평화와 선교사님들의 석방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욱 선교사는 2013년, 김국기 선교사와 최춘길 선교사는 2014년에 체포되어 지금까지 억류 중이며 일부는 생사가 불분명하다.
임다윗 목사(충만한교회)는 ‘살길은 오직 오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김성은 소프라노의 특송으로 이어졌다. 특별기도는 장살길 목사(송도주사랑교회)가 ‘대한민국을 위한 회개’,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는 ‘한국교회를 위한 회개’, 조기연 목사(통일선교아카데미 사무총장)는 ‘북한의 현실과 복음통일을 위한 회개’, 고희영 목사(순천파도교회)는 ‘지구촌의 위기와 세계복음화를 위한 회개’를 제목으로 인도했다.
이어 손윤탁 목사(남대문교회)와 노영상 목사(前호남신학대학 총장)의 헌신기도, 김윤희 총장(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과 장헌일 목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의 선언문 낭독, 김상복 목사(前세계복음주의연맹 총재)의 축도와 채영남 목사(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대표)의 감사인사로 순서를 마쳤다. 정전 70년 평화콘서트에는 브라스 브라더스, 세미한소리(국악), 남북유나이티드, 하나의 코러스, 가수 소향 등의 출연진이 참여했다.
평화한국은 정전 70년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70년의 슬픈 역사를 치유하고 복음통일로 이끌지 못한 통한의 역사 앞에서 통렬히 회개한다. 민족분단을 지속하고 국가분열을 막지 못한 우리의 죄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좌우로 흔들리며 혼란을 야기한 교회의 수치를 쓰린 마음으로 자백한다”며 “우리는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천명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 연합, 국민 통합, 민족 통일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단법인 평화한국은 2007년에 설립된 통일부 등록 NGO단체로 우리민족의 복음통일과 세계평화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힘쓰고, 북한동포를 비롯한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