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센터장 하충엽 목사)가 주관하는 ‘통일선교언약’ 선포식 및 『통일선교언약 전문·해설서』의 출간 감사예배가 7월 27일(목) 국군중앙교회에서 열렸다.
통일선교언약 선포식은 조기연 목사(통일선교아카데미)가 사회를 맡았으며, 각각 유관지 목사(북한교회연구원 원장)가 서명식, 정종기 목사(전 기독교통일포럼 사무총장)가 연구위원 및 집필위원 소개, 하충엽 목사(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장)가 전문과 해설서 준비 여정 소개, 오성훈 목사(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가 향후 과제와 비전의 순서를 맡았다.
통일선교언약은 통일 한반도 시대를 전망하며 한국교회의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통일을 준비하고자, 기독교통일포럼,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센터,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통일선교아카데미의 전문 연구위원 19명의 수고한 결과물이다. 통일선교언약은 지난 17년 ‘통일선교기관 연합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들이 통일 환경의 변화를 공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통일 운동 지침이 될 선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한 일이 계기가 되어, 초안 작성 및 검토와 독회, 공청회, 연구위원 합숙세미나 등의 과정을 통해 구성되었다.
함께 발간된 『통일선교언약 전문·해설서』는 총 12명의 통일선교 전문가가 참여하여, “한국교회, 탈북민교회, 코리안 디아스포라 교회, 그리고 글로벌교회가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루어 한반도 분단의 빗장을 뽑고 북한 동포와 함께 한 식탁에 앉아 떡과 포도주를 나누며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저술되었다. 내용으로 각각 ‘통일선교에 대하여’, ‘통일을 이루는 과정에 대하여’, ‘통일 이후 사회통합과 교회의 사명에 대하여’, ‘통일코리아의 모습에 대하여’라는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센터는 2014년에 한국교회가 초교파적으로 연합하여 복음통일의 비전을 품고 세워졌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이철신 목사(영락교회 원로)가 초대 실행이사회 의장으로 섬겼으며, 이후 2019년에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은퇴)를 거쳐, 2023년 현재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이 의장으로 섬기고 있다. 현재 실행이사로는 김경진 목사(소망교회),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장범식 총장(숭실대학교)이 섬기고 있다. 운영이사는 각 교단별 10명의 목사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