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하디 기념대회 통해 회개와 희망 일으킬 것”
기감, “하디 기념대회 통해 회개와 희망 일으킬 것”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3.07.26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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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 준비 기자회견 가져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 기자회견 현장. 최상현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가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하디성회는 오는 17일 부산온누리교회 집회를 시작으로, 20일에는 강릉중앙교회, 22일 대전한빛교회, 24일 선한목자교회에서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감측은 영적 각성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200만 전도운동(본부장 김찬호 감독), 60년간 릴레이 기도를 지속해온 용문산 기도원의 구국제단을 이어받은 100년 기도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감독회장 이철 목사는 지난 7월 24일, 감리교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날 한국 교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령의 역사 뿐”이라고 강조하며 “부흥은 이름은 있으나 내용이 없고, 형식은 갖추었으나 생명이 없으며, 몸은 있지만 운동력이 없는 산송장과 같은 자신을 하나님의 용광로에 녹여내어 새로운 나로 다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디 선교사는 45년 간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생명의 복음을 전한 위대한 감리교 선교사”라며 “1903년 8월, 원산부흥운동의 불을 붙였고, 마침내 1907년 평양대부흥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의 오늘을 가능케 한 영적 자취였다. 감리교회가 하디 선교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부흥운동의 대역사를 재현하려는 간절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념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이현식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회복과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밝히며 근원으로 돌아가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아울러 하디 선교사가 120년 전에 보여준 참된 회개와 변화의 발자취를 따라 영적 각성과 참된 실천, 회개의 열매로서 ‘갱신의 삶’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장 이현식 목사(진관감리교회)는 대형 체육관을 대여해 하디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하디 기념 대회의 취지와 정신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은 후 하디 선교사가 사역한 장소를 중심으로 권역별 성회를 각 거점 교회에서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준비위는 ‘성령한국 청년대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먼저 중부권은 8월 19일 둔산제일교회에서 ‘Season for Christ’를 주제로 3천 여 명의 청년이 모일 예정이며 수도권에서는 8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광림교회가 주관하는 ‘Phos the Light’ 집회에 1만 여 청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한국 교회를 새롭게 일으키는 전환점이 되리라 기대한다. 이번 집회를 통해 한숨을 딛고, 실패의식을 벗고,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기를 소망한다”며 “성령의 임재가 없으면 다 소용없다는 하디선교사의 말씀처럼 성령을 사모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위원장 서길원 목사는 하디성회에 앞서 열리는 ‘청소년 기름부음 캠프’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7월 31일부터 연세대에서 열리는 캠프 정원 2,800명의 등록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청소년부를 살리면 한국 교회가 다시 한 번 일어날 수 있다. 이 사회가 다시 일어난다”며 “청소년 대회가 하디 성회의 시작이라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철 감독은 이번 집회가 일회성으로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 영적 각성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속성 있는 부흥 운동을 위해 실제적으로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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