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를 통해 교육을 배우다 (25)
탈무드를 통해 교육을 배우다 (25)
  • 옥장흠 교수
  • 승인 2023.07.18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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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솔하고, 거짓된 맹세를 하지마라:
탈무드 – 네찌킨(Neziqin) - 쉬보오트(Shebuoth)
베드로 통곡교회: 베드로가 예수를 세 번 부인한 장소
베드로 통곡교회: 베드로가 예수를 세 번 부인한 장소

바벨론 탈무드 네찌킨(Neziqin, 상해)의 여섯 번째 장(Tractate)인 쉬보오트(Shebuoth)는 성소와 거룩한 것들의 불결함을 전하는 것, 맹세의 문제에 대해 다룬다. 희생제물 특히 레위기 5장과 6장에서 요구되는 속건 제물을 통해 구제되는 형벌을 설명하고 있다. 레위기 5장 1~6절은 증언에 맹세, 불결한 것을 접촉한 제의식에 있어서 사람의 실례, 그리고 경솔한 맹세, 이 모든 것은 속건 제물을 요구한다. 레위기 6장 1~7절은 거짓 맹세가 취해진 위탁에 대한 속죄를 설명하고 있다.

쉬보오트는 거룩한 것에 대한 범죄에 대하여 희생제사(속죄제)를 드림으로 거룩함을 회복하도록 하였다. 그것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거룩성을 절대적으로 보존하려는 유대인들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법정에서나 개인들 간의 서약(맹세)의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헛된 맹세나 거짓 증거는 모두 처벌된다. 유대인들은 진실한 증거나 맹세는 처벌되지 않지만, 헛된 것이나 거짓된 것은 모두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것은 기록된 토라, 즉 구약성서 십계명의 아홉 번째 계명인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출20:16)는 율법을 지키기 위한 유대인들의 구체적인 신학적 탐구와 실천을 위한 노력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네찌킨 ‘쉬보오트’의 텍스트 내용은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의식의 불결과 그것의 거룩한 것 그리고 속건제물에 대한 것으로, 일반적인 서문, 불결함과 제의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둘째, 맹세들로서 일반적인 맹세, 경솔한 맹세, 헛된 맹세, 증언의 맹세, 위탁의 맹세, 재판관에 의해 부과된 맹세, 맹세들과 위탁 등에 대한 설명이다.

쉬보오트의 율법은 맹세와 법원, 혹은 책임의 형태를 정의하고 있다. 맹세들의 이러한 네 가지 주요한 유형들은 두 개의 뚜렷한 범주들, 즉 사적인 성격의 맹세들이 되는 첫 번째 두 개와 공공정책을 포함하는 나중의 두 개의 맹세로 분류된다.

따라서 맹세의 첫 번째 두 개의 유형을 채택하는 것은 그 자체가 범죄적인 것이다. 후자의 두 개의 경우들에 있어서 그것은 맹세에 대해 위반하는 것이고 혹은 범죄가 되는 허위 주장에서 맹세에 대해 채택하는 것이다. 급하거나 혹은 헛된 맹세는 일반적인 진술이고 반면에 증언 혹은 위탁의 맹세는 그것에 바로 자연에 따라서 가까이에서의 경우에 특별한 것이여야만 한다. 사람이 증언의 진실한 맹세 혹은 위탁의 맹세를 취하는 것 때문에 처벌되지는 않지만, 사람이 경솔하거나 혹은 헛된 맹세를 취하는 것들 때문에 자동적으로 제제의 대상이 된다. 또한 그러한 차이는 율법이 적용되는 방법을 정의하는 규칙의 성격을 설명한다. 즉 남자, 여자, 친척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갈릴리 호수: 요한복음 21장에 나오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예수의 질문과 베드로의 대답이다.
갈릴리 호수: 요한복음 21장에 나오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예수의 질문과 베드로의 대답이다.

이제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유대교 탈무드 네찌킨(Neziqin)의 쉬보오트(Shebuoth)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신앙교육은 유대인들은 거짓 증언이나 경솔한 맹세, 불결한 것을 접촉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통한 속건 제물을 드림으로 속죄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배워야 할 중요한 과업이다. 그러나 우리들의 삶에서 하나님 앞에 거짓 맹세 혹은 거짓 증언들을 했을 경우, 속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무조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죄제물로 모든 죄가 용서되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자주 혹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거짓 맹세와 증언들을 속죄받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위해 수없이 많은 속죄의 제물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제 21세기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방법을 올바로 가르쳐야 한다.

옥장흠 교수<br>​​​​​​​한신대학교
옥장흠 교수
한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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