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후보로 김종생 목사가 예장통합 교단의 추천을 받았다.

이홍정 목사의 사임으로 공석이 되어 총무 대행 체제 상황에서 예장통합 교회연합사업위원회(위원장 류영모 목사)는 3일 모임을 갖고 후임 총무 후보로 김 목사를 선출하고 NCCK 인선위원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예장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 사회봉사부 총무와 한국교회 봉사단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종생 목사(소금의집 대표, 글로벌 디아코니아센터 상임이사)는 용산참사 중재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쉼터 제공, 원폭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최근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직간접으로 섬기면서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 사역에 매진해왔다.

김 목사는 “NCCK는 지난 100년간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이끌어온 한국교회 대표 기관으로, 특히 민주화와 사회 약자를 위한 예언자적 역할을 해 온 한국교회의 자랑”이라며 “회원 교단 협의체인 NCCK는 교회와의 정서와 거리를 좁히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일체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NCCK의 100주년 기념사업과 재정적자 문제를 공동체적으로 풀어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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