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3년 6월 3주 언론이 바라본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 “한미동맹 70주년”

빅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주요 일간지(12개) 및 방송 매체(5개)를 통한 6월 3주(6.18~6.24)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키워드는 “한미동맹 70주년”이다.

교회 관련 뉴스의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 가중치 - ‘한미동맹 70주년, 정관계 인사,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주한미군, 동성애, 김진표 국회의장, 중국, 소강석, 사람들, 우즈베키스탄’ 등이며,

2) 빈도순 - ‘중국, 사람들,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동성애, 유럽, 로마, 멕시코, 신도, 한미동맹 70주년’ 등으로 나타났다.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키워드 ‘한미동맹 70주년’은 18일 새에덴교회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연관어다.

NAVER 뉴스 서비스를 통해 검색된 6월 3주 일간지 8곳(조선,중앙,동아,문화,경향,서울,한겨레,한국)의 교회 관련 뉴스는 80건(+5.3%)이며, 교회 관련 보도 성향은 긍정 12건(15%), 중립 55건(68.8%), 부정 13건(16.2%) 등이다.

6월 3주는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로 긍정 성향의 보도 비율이 높으면서 동시에 동성애 이슈 및 보수 성향 기독교 인물의 언행 등으로 부정 성향의 보도 비율도 함께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6월 3주 언론이 바라본 교회 이슈는 ‘한·미 참전용사 보은 및 추모예배’이다.

 

2. 2023년 6월 3주 사회언론이 본 한국교회 NㆍEㆍWㆍS

■ 금주의 교회와 인물은 ‘소강석’이다.

2007년 이후 17년째 6.25 전쟁 해외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 목사(61)가 주요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특별히 6월 20일 자 동아일보에 본 행사 관련하여 소 목사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소 목사는 교회가 나서서 이 행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교회, 특히 대형 교회에는 스스로 감당해야 할 사회적 역할과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믿는다.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전후 세대에게 애국심과 확고한 국가관을 확립시키는 것은 대형 교회의 사명이다. 참전용사 초청 행사가 우리 사회에 역사의식을 조금이라도 심어주는 파수꾼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고령의 참전용사를 초청하는 대신 현지를 방문해 기억하고 보답하는 행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관련 기사: “해외 참전용사 17년째 초청… 교회가 역사의식 심어줘야”(naver.com) 동아일보 6월 20일)

■ 금주의 뉴스는 ‘한·미 참전용사 보은 및 추모예배’ 소식이다.

새에덴교회서 18일 오후에 열린 ‘73주년 6·25전쟁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참전용사 보은 및 추모예배’가 주요 언론에 일제히 보도됐다. 이날 행사는 폴 헨리 커닝햄 전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을 포함해 6명의 한국전참전용사 미군들 그리고 한국전 참전 가족과 실종자 유가족 등 47명을 포함한 150여명이 초청인사로 참석했다. 보은행사 및 추모예배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 주한미군 그리고 교회 신자 등 5000여 명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2007년부터 빠짐없이 참전용사를 위한 보은 행사를 개최해온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성도들에게 감사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은 물론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석한 미군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6일간 현충원과 전쟁기념관, 제2함대사령부, 미8군사령부, 도라전망대, 롯데월드타워 등을 방문했다. (관련 기사: 한국전 참전용사 모신 새에덴교회 “마지막까지 기억하고 예우할 것”(naver.com) 서울신문 6월 19일)

■ 나쁜 뉴스는 ‘폭언 목사 모녀, 결국 대법원으로’이다.

2021년 5월 경기도 양주의 한 고깃집에서 다 먹은 음식을 환불해 달라며 ‘갑질 행패’를 부렸던 목사 모녀가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자 대법원에 상고했다는 소식이다. 목사 모녀는 공갈미수·업무방해·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2심에서 각각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경찰조사 중에도 목사 모녀는 전화와 문자로 “돈 내놔. 서방 바꿔. 너 과부야? 가만 안 놔둔다.” “너희같이 가난한 XX들을 협박하면 대체 얼마 줄 건데?” “장난질 그만해, X먹고 살려면” 등의 폭언을 이어갔으며, 식당을 허위로 예약하거나 별점 테러를 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언론의 비판적 보도가 다수 있었다. (관련 기사: “노인 옆이라 불쾌” 고깃집 폭언 모녀, 결국 대법원 간다(naver.com) 동아일보 6월 19일)

■ 좋은 뉴스는 ‘종교계 인사들 “진영논리 극복해 상생해야”’이다.

종교계 인사들이 ‘진영논리 극복과 상생사회 실현을 위한 일천인 선언’ 운동에 나선다는 소식이 6월 22일 자 한겨레신문에 실렸다.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 씨알사상연구소장을 지낸 박재순 목사, 인천 시민노동의 대부 호인수 신부, 동학민족통일회 노태구 상임의장 등 115명의 공동 제안자는 오는 8월 10일까지 서명을 받아 광복절인 8월 15일 1천인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무팀장을 맡은 신용인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진영논리가 활개를 치며 정치권은 준내전 상태로 분열돼 나라가 두 동강 날 지경에 이르른 상황”이라며 “특정 정파, 이념, 종교를 초월해 전국적인 상생 일꾼을 양성하고, 화합정치 실현을 위한 초정파적 제도개혁 운동에 활발히 나설 때”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종교계인사들 “진영논리 극복해 상생해야” 선언 운동 시작(naver.com) 한겨레신문 6월 22일)

<빅데이터 분석 : 크로스미디어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