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교회(안광수 목사)는 『주님과 함께 걸어온 수원성교회 40년사』를 발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수원성교회는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위치한 교회로 1982년 10월 31일에 창립되었고 같은 해 12월 1일에 안광수 전도사가 담임교역자로 부임하였다. 올해로 41주년을 맞이했으며, 장년 3000여 명, 교회학교 1500여 명, 청년 교구 550여 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하였다.
수원성교회 40년사는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한 모습과 교회를 위해 희생한 성도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글과 사진들로 채워졌다. 어린 주일학교 학생이 성장하여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된 일화부터,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수고한 성도들과 목숨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선교사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겼다.
안광수 목사는 발간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역사는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한 믿는 자들의 증언들이 모여서 이뤄집니다. 이번 40년사를 발간하게 되면서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이 아니면 지난 40년의 세월을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40년사 내용 중에는 우리와 함께 열심으로 주님의 교회를 섬기다가 먼저 부르심을 받아 주님의 품에 안겨 있는 사랑하는 성도들의 이야기도 담겨있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우리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중요한 주초가 되었습니다”면서, “만약에 40년사에 기록되지 않았더라면 그런 일이 우리 가운데 일어 났었는지 조차 상상하기 어려운 순간들도 사진처럼 포착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40년사 안에 미처 다 담겨지지 못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또 남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람의 눈과 귀로는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는 하나님의 엄위하신 섭리 가운데 일어난 수많은 일들도 손으로 기록되지 못한 채 우리 가슴에 남게 될 것입니다”라며 40년사의 내용과 그동안의 시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발간 이유에 대해 “이번에 발간된 40년사는 세대 간의 전환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40년을 수원성교회 담임목사로서 주의 몸 된 수원성교회를 섬겨오면서 이번 40년사 발간을 통해서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수원성교회의 후세대가 지나온 40년 동안 하나님이 수원성교회를 통해서 부어 주신 은혜를 신명기의 신앙 공동체처럼 잊지 않고 상기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는 기대를 밝혔다.
수원성교회 40년사는 15년 전 수원성교회 25년사 편찬위원들의 수고를 바탕으로 편찬되었으며, 한국고등신학연구원(키아츠)의 김재현 원장이 전체 집필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