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와 초교파 청년들의 성령축제 ‘2023 THSF(The Holy Spirit Festival)’가 6월 6일(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THSF 성령축제는 15회째를 맞는 기독 청년의 영적 회복을 위한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 이후 청년세대가 인생의 어려움을 겪으며 영적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기도와 찬양과 말씀을 통한 성령의 역사를 소망하는 자리였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한 전국 교회의 3천여 명에 달하는 기독 청년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와 황선욱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가 말씀을 전했으며, 이어지는 순서는 가수 선예의 찬양과 간증을 비롯해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빅콰이어, 마커스 위십, 팀조수아 찬양팀, 가수 진주, 팝페라 아티스트 류하나, 우미쉘 목사, 버스킹 사역자 강한별의 찬양으로 채워졌다. 가수 선예는 ‘나의 하나님’, ‘광야를 지나며’ 등의 찬양을 불렀고, 자기가 경험한 아픔을 나누며 어두운 상황에 찾아오신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간증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 나의 참 소망’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오늘 우리 사회에는 죄와 절망에 빠져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만 명이 되는데 세상에서 아무런 꿈과 희망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며 온 인류의 유일한 소망이자 구원인 예수께로 나아오라고 초청했다.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살다 보면 많은 유혹과 도전과 시험이 다가오고 환란과 핍박도 당하지만 예수님이 세상을 이겼다고 선포하신 소망의 말씀을 듣고 담대하게 승리할 것”이라며 욥과 요셉, 모세와 같은 성경 속 인물의 믿음 어린 삶을 모범으로 제시했다.
축제는 기독 청년들의 신앙적 결단으로 이어졌다. 청년들은 세상의 모든 중독과 유혹을 거부하는 믿음의 청년이 되기로, 아름다운 가정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청년이 되도록, 거짓 뉴스에 휘둘리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세상의 유익 앞에 무릎 꿇지 않는 거룩한 청년이 되도록 다짐하며 뜨겁게 기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