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담] “공생과 상생의 길을 향하여”
[특별대담] “공생과 상생의 길을 향하여”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3.05.05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 김용복 목사 1주기 스페셜 인터뷰
배현주 박사 대담 (2)
배현주 박사
배현주 박사

대담: 배현주 박사 (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교수,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공동대표)

진행: 최상현 기자


(지난 호에 이어)

Q. 김박사님의 유산이 너무 방대하고 세계적이라 국내외 후학들과 동역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듬어 가야 하리라 보인다. 그 유산의 지형에 대해서 소개해달라.

2018년에 출판된 김박사님 팔순 기념 논문집은 그의 학문의 대표적 화두인 “민중과 생명”을 그 제목으로 삼았다. 우뚝 솟은 이 두 개의 신학적 산봉우리 아래 깊은 골짜기에는 성서의 예언자 전통과 지혜 전통이라는 토대가 놓여 있다.

그 위에 한국적이고 아시아적인 전통과 경험, 60년대와 70년대 제삼세계를 풍미한 해방신학과 상황신학, 서구의 다양한 에큐메니칼 신학 등 그의 사상적 지평이 형성되던 시기의 풍성한 거름이 함께 어우러져 있있다.

프린스턴 신학교의 두 인물은 유학 시절 그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총장 제임스 맥코드(1919-1990)는 제삼세계 출신 젊은 신학도들로 하여금 자체적으로 코이노니아 공동체를 조직하게 할 정도로 역사적 문제의식과 에큐메니칼적 안목을 지닌 리더십이었다.

이 공동체는 미국의 기독교 대학생 운동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며 활동하였고, 미국에 와서 공부하던 제삼세계 지식인들로 이루어진 ‘제삼세계 민(民)의 연합’이 형성되는 계기도 제공했다. 이 학자들은 추후 전 세계에 흩어져서 영향력 있는 사회적 지도자들이 되었다.

한편 리차드 쇼올(1919-2002)은 김박사님의 논문지도교수였다. 쇼올은 미국 장로교의 남미 선교사요 에큐메니스트로서 1966년 WCC의 ‘교회와 사회 컨퍼런스’를 통해서 WCC의 전통적인 신학적 관점에 획기적 전환을 요청하였다. 그의 제자들은 세계 각처에서 인간 해방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신학적 관점을 고수하였다.

프린스턴 신학교 교수진은 김박사님의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신학적 문제의식을 높이 평가하고 전액 장학금으로 그 연구를 지원했다. 처음부터 그는 “복음과 문화”라는 해석학적 문제의식을 지니고 동아시아 문명의 토양 안에서 복음을 토착화하는 아시아신학적 추구를 시작했다.

프린스턴 수학 기간은 동아시아 컨텍스트와 서양의 광범위한 신학적 지평을 함께 공부할 수 있었던 축복의 기간이었다. 프린스턴 교수들의 적극적 지원 아래 연구한 그의 프린스턴 석사학위논문 제목은 “가난, 질병, 그리고 죽음의 컨텍스트에서의 복음의 해석”이었다.

1976년에 완성된 김박사님의 프린스턴 박사학위논문은 2021년이 되어서야 국내에서 영어로 출판이 되었다. “역사 변혁, 민(民)의 운동, 그리고 메시아적 코이노니아: 기독교와 동학 종교 공동체의 한국삼일독립운동과의 연관성 연구”라는 제목의 두꺼운 논문의 부제는 “삼일독립운동의 민중 해석학”이다.

출간에 즈음하여 그가 지인들을 위해 쓴 편지의 일부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논문은 시련의 작품이었습니다. 제 주임교수 Richard Shaull 교수는 남미의 해방신학에 정통한 반전평화신학자였습니다. 해외에서 민주화운동에 투신하는 바람에 완성도 늦어졌고 이 논문은 박정희정권에 대한 저항문서로 여겨져서 엠바고 되었었습니다. 미국 출판사에서 출간 제안도 있었으나 사양하였고 지금까지 여력이 없어서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 보전되었던 원본을 인수하여 이번에 출간하게 된 것입니다...... 3.1 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해서 이 작업이 시작되어 완성된 것은 저의 학문적 한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한반도에서의 학문은 지성의 투쟁입니다...... 우리 학문공동체는 民공동체의 역사 주체적 실현을 위한 과제를 위한 사역이어야 할 것입니다.”

김박사님의 신학은 상아탑의 학문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신학을 추구했다. 그가 남긴 유산은 민주주의, 경제정의, 도시산업선교, 농촌선교, 희년운동, 협동조합운동, 디아코니아, 반전평화, 생태 등 이 세상의 제반 영역에서 하나님의 선교와 교회의 선교에 동참하는 예언자적 성찰과 실천적 신학의 전통, 시대의 표징을 읽으며 지역적, 국가적, 대륙적, 지구적 차원을 함께 아우르는 에큐메니칼 다이나믹에 전적으로 헌신하며 살아가는 신학적 지식인의 전통이었다.

한국과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 네트워크 곳곳에서 김박사님이 동료들과 함께 뿌린 씨앗들이 자라나고 있다. 김박사님 추모위원회에는 국내에서만 30개가 넘는 교회, 단체와 네트워크가 마음을 모았다.

김박사님이 한국 신학자로서 개척하고 걸어가셨던 많은 분야의 과제들은 이제 같은 방향을 향해서 순례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개인들과 그룹들의 역할 분담, 상호 연대, 글로칼 네트워크의 창출, 세계적 에큐메니칼 네트워크의 참여라는 방식으로 계승되고 심화·발전되어야 한다고 느낀다.

2013년 WCC 부산총회에서. 케냐 성공회 아그네스 아부옴 박사(오른쪽), 미국 감리교 매리 앤 스웬슨 감독(왼쪽)과 함께.
2013년 WCC 부산총회에서. 케냐 성공회 아그네스 아부옴 박사(오른쪽), 미국 감리교 매리 앤 스웬슨 감독(왼쪽)과 함께.

Q. 김박사님의 생명학과 생명평화운동의 지혜가 오늘날 우리가 시대적 위기와 도전에 대응하는 소중한 자원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관점과 자세를 갖추어야 하겠는가?

김박사님은 21세기 벽두부터 통전적이며 대안적인 생명학 연구로 결정적 전환을 했다. 1983년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생명”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WCC 제6차 밴쿠버 총회에서 주창된 생명의 신학이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다.

이 총회 이후 국내에서 청년 기독교의료인연합회와 함께 생명에 관한 성서연구를 시작한 점에서도 그가 일찍부터 이 주제를 중시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당시 WCC 생명의 신학이 제삼세계의 경험을 반영하지 못하여 협소하다는 비판의식을 갖게 되었기에 그는 서구중심적 관점을 극복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파편적이고 환원주의적 현대 과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영성적 종교적 기반으로부터 과학적 사고를 위한 통합적 토대를 놓고자 했다. 성서를 아시아의 눈으로, 민의 눈으로, 카이로스적 시운의 눈으로 보고자 하는 평소의 관심은 배후에 항상 놓여 있었다.

그가 생명학을 성서적 용어인 ‘생명의 지혜’(‘조에’와 ‘소피아’)로 표기하는 데에서부터 서구 로고스 중심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문명과 신학의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지향성이 드러난다. 그는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신학부 위원장으로서(1997-2004) “모두가 풍성한 생명을 누리도록”(요 10:10)이라는 주제로 2004년 아크라 총회가 개최되도록 하는 과정에서 큰 공헌을 하였다.

현재 지구적 규모의 생명의 위기에 직면하여 기독교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의 요청 앞에 서 있다. 영성과 가치관, 성서해석과 신학적 사고, 그리고 교회의 목회와 선교에 대한 이해 전반에 걸쳐서 이 요청을 피해갈 수 없다.

“태양은 종교적 뿌리를 생명 공동체에 주고 심오한 종교적 가치인 사랑은 인간의 생명을 지탱하는 혼과 같은 것이다. 우주는 생명의 자궁이며 동시에 사랑의 거처라는 표현은 생명의 우주론적인 차원을 명시하여 준다.”

김박사님의 이런 문장을 적절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의 우주적 영성, 사도바울의 우주적 사고의 지평, 에베소서와 골로새서의 우주적 그리스도론과 우주적 교회론 등에 대한 연구와 이해, 우리의 현실에 대한 비판적이고도 건설적인 성찰 등이 기독교 내부에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녹색교회운동, 마을목회운동, 도농교회 연계 운동, 에큐메니칼 운동 등에 헌신한 분들에게 생명학적 패러다임은 시의적절한 영성적 신학적 사상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김박사님의 생명학의 핵심은 곧 제국의 폭력에 저항하는 예수 부활의 생명운동에 대한 열정이라고 느낀다. 그는 우리 땅에서 토착화되는 예수운동의 불씨를 지펴서 죽음과 죽임의 정사와 권세에 저항하며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서 지구촌의 민, 만인, 만물을 위한 생명망을 형성하고자 노력했다.

지구촌의 수많은 엘리트들이 힘과 지능을 오용해서 바벨탑을 쌓는 동안, 김박사님은 동료들과 함께 세계의 민중을 위한 생명의 맞불을 놓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였다. 그런 점에서 보면 세상의 생명인 예수 그리스도, “세상에다가 불을 지르러 왔다”고 하신 나자렛 예수에 대한 증언이 그의 유산의 핵심이다(눅 12:49).

루터와 칼빈에 대한 관심도 깊었던 그에게는 종교개혁자의 열정이 녹아 있었다. 개혁교회의 본질은 지속적인 개혁을 가능하게 하는 ‘살아있는 신앙’이다. 복합적인 생명 위기의 시대인 지금 각자의 현장에서 ‘살아있는 신앙’을 시의적절하게 구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교회가 사람과 자연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의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 길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Q. 한국개신교 내에서 에큐메니즘에 대한 이해 부족이 큰 것 같다. 배박사님은 에큐메니즘이 교회의 신앙 갱신 운동으로서만이 아니라 민간외교의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다.

김매련 여사는 김박사님 인생의 많은 에피소드 중에서 최근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글로 남겼다. 1978년 귀국 이후 당시 NCCK 총무이자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사장이었던 김관석 목사는 김박사에게 한국의 인권상황에 대한 비밀 리포트를 작성하라고 요청했다.

당시 캐나다 선교사이자 이화여대 간호학과 교수였던 매리언 포우프와 함께 그는 NCCK 인권위원회와 다른 출처들을 통해 많은 자료들을 수집했고 포우프 교수가 최종 리포트를 작성했다. 이 최종 리포트를 사진으로 찍은 필름을 WCC의 빅터 슈가 가지고 출국했다.

추후 WCC와 미국 NCCC는 리포트를 각각 출판했다. 이 리포트는 하원의원 도날드 프레이저의 아시아 태평양 위원회가 개최한 한국 인권청문회의 공적 보고서의 일부로 포함되어서 미국 의회 의사록으로 출판되었다.

1979년 6월 지미 카터 대통령의 한국 방문 당시 미국 국무장관 밴스가 이 문서를 박정희 대통령에게 제시하고자 가지고 왔고 카터 대통령은 청와대 공식 만찬 연설에서 이 문서를 언급하였다. 박대통령의 인권 탄압 문제를 비판한 셈이었다.

정부 요원들은 이 리포트의 출처에 대해서 김관석 목사를 심문했으나 그는 입을 열지 않았다.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이 네트워크 지수(NQ)가 매우 높은 영역이며, 인간안보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저력있는 민간외교 영역임을 잘 시사하는 사례다.

지금 한국 사회 제반 영역들이 각자 자기 분야의 지구촌 네트워크와 관계를 맺으며 국경을 넘어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사회 곳곳에 외국인들이 함께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고, 한국인들 곧 우리의 친지들이 세계 전역에서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며 그 나라의 교회들과 직간접 관계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시대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20세기부터 가장 앞장서서 일찌감치 공신력과 역사성을 지닌 세계교회 에큐메니칼 네트워크와 관계를 맺어온 교회와 기구는 세계화 시대에 앞으로 더욱 키워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무형의 자산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소중한 유산과 네트워크 관계를 약화시킨다거나 소홀히 하는 것은 한국 사회에 대한 목회적 예언자적 책임을 안고 있는 교회의 큰 손실이고 판단착오이다.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마 23:24).

논쟁이 필요하면, 서로 다른 입장을 존중하며 경청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여 상호 대화하면서 개선점을 찾아나가는 민주주의적 과정부터 마련해야 할 것이다. 기후 위기 시대 인류는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집단지혜를 모아 공생과 상생의 길을 함께 찾아나가야 하는 절대절명의 카이로스 앞에 서 있다. 교회의 연대인 에큐메니칼 운동은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에 귀감을 보여주는 운동이다.

배현주 박사와 김매련 여사.
배현주 박사와 고 김용복 박사의 아내 김매련 여사.

Q. 김 박사님께서는 여성의 지위가 아직 평등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여성리더를 적극 기용, 협력 사역을 하셨다. 이와 관련하여 배 박사님께서는 한국 교계에서 여성 리더의 현 위치가 어떠하다고 보시는지, 향후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한국교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보시는지 말씀해달라.

김박사님은 어머니의 모성적 사랑의 희생에서 예수의 사랑의 희생을 체험한 분이다. 특히 생명신학을 중심으로 독창적 신학사상을 발전시켰던 선순화 목사님에게 “생명신학의 연구”를 위촉하기도 하였고, 후에 그를 한일장신 교수로 초대하기도 하였다.

선순화 목사님의 유고집인 “공명하는 생명신학”의 서문에서 당시 한일장신 총장이셨던 김박사님은 자신이 한국생명운동의 기원을 환경운동에서 보지 않고 여성운동에서 보아왔다고 토로하였다.

그리고 기독교가 배출한 우리 사회의 걸출한 여성 리더십인 이효재 선생님, 이우정 선생님, 조화순 목사님 같은 분들의 운동이 바로 생명운동이자 여성운동이라고 지적하였다. “나는 늘 여성이 생명신학을 할 조건을 더 훌륭히 보유하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부러워해왔다”고도 했다.

그러나 교회와 에큐메니칼 운동 구조에는 여성 리더십을 위한 문화와 제도가 여전히 미흡하고 가야 할 길이 멀다. 대부분의 총대가 남성들인 우리 총회를 참관한 해외의 자매교회 대표들이 실망의 마음을 표명했다는 소식을 종종 듣고는 한다.

예배와 강연과 세미나의 모든 강사가 남성들로만 이루어지는 행사를 보고 사회의 문화를 선도하고 변혁해야 할 교회 지도자들이 젠더 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소식도 종종 듣게 된다.

특히 두 가지 영역에서 한국교회의 여성 리더십 개발이 절박하게 요청된다. 우선 한국교회가 기후위기 시대에 응답하고자 채택한 “한국교회2050탄소중립로드맵”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지역교회들의 관심과 능동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특히 가정과 교회와 사회의 생명 살림꾼들로서 교회 여성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리더십이 기대된다.

또 다른 하나는 에큐메니칼 네트워크와 연계되어 있는 민간외교의 공간과 관련되어 있다. 한국 개신교의 여성 대표들이 에큐메니칼 운동의 리더로 훈련받지 못한 결과는 참담하다. 3월에 열리는 유엔의 여성지위위원회에는 미국의 장로교, 감리교 등 주요 개신교단들의 여성 대표들과 세계에큐메니칼 기구 여성들이 세계시민사회 여성 대표들과 함께 참여한다.

관련 회의에 다녀온 분들에 의하면, 한국측 참여자들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담론을 국제무대에서 외치는 여성들 대부분이 통일교 여성들이라고 한다. ‘세계, 종교, 여성, 평화’ 등 21세기의 중요한 화두로 국제회의를 열고 해외 인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한 여성은 신천지 소속이었다. 충격적인 일이다.

세계교회 여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연대하며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차세대 여성 일꾼들을 양육하는 일은 필수적이다. 에큐메니칼 감수성은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다문화 여성 공동체를 위한 목회적 감각에서도 필수불가결한 토대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푸틴은 서방교회가 여성 리더십을 세운 점을 비판했다. 이제 여성문제는 젠더 영역을 넘어서서 전쟁과 평화의 문제로 심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한반도는 지정학적 여건상 강대국들 사이에서 고난의 역사를 살아왔다.

특히 중첩된 고난의 희생양이 되고는 했던 여성들이 더더욱 치유와 화해, 생명과 평화를 갈망하고 새로운 문명의 새벽을 앞당기는 창조적 주체로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교회가 문화의 변혁자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지니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여성 리더십을 양육하고 배출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