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나, 선교와 부흥으로!‘
'다시 일어나, 선교와 부흥으로!‘
  • 김병현 기자
  • 승인 2023.05.01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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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감리교회 세계선교대회 열려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유튜브 생중계 영상 갈무리세계선교대회 첫째날, 선교사 특송 순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유튜브 생중계 영상 갈무리
세계선교대회 첫째날, 선교사 특송 순서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 이하 기감)의 '2023 감리교회 세계선교대회'가 '다시 일어나, 선교와 부흥으로!'라는 주제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꽃재교회(담임 김성복 목사)에서 열렸다.

세계선교대회는 과거 2년마다 열린 선교사대회가 명칭을 바꾸어 진행된 행사로서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기감 선교국 총무 태동화 목사는 선교대회를 준비하며 “선교자로 헌신하는 이들이 양성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선교의 사명을 다시 고취하고, 선교사뿐 아니라 선교훈련생, 평신도까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는 취지를 밝혔다. 행사는 예배와 영성 집회, 선교박람회, 선교사역별 발제 및 분과 모임, 30년 장기헌신 파송교회 시상, 소천 선교사 추모 예배, 선교사 시상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첫째 날 개회 예배에서 이용원 감독(기감 서울연회, 선교국위원장)은 “84개국 1450명 되는 우리 선교사님들이 모여서 잔치를 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예수님의 시각으로 살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또한 “이 시간 질문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선교사의 길을 걸어갈 때 내 초심의 마음이 지금의 나를 사로잡고 있는가? 그러한 열정이 나를 움직이고 있는가? 헌신의 폭이 깊어지고 있는가?”라며 선교 열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은 선교사 추모 예배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故김영인 선교사, 인도의 故방게라 수라지 선교사 등의 사역을 기억하는 시간으로 시작되었다. ‘아름다운 흔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성자 선교사(도미니카공화국)는 “엄청난 은혜를 우리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은혜에 보답하는 흔적이 우리에게 없다면 우리는 회개해야만 한다”면서 “선교사님들과 우리 모두가 다녀간 그 길에는 축복과 흔적이 남겨져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사역별 발표 시간에는 한인교회를 통한 선교에 대해 양대순 선교사, 교육사역에 대해 김교묵 선교사, 팀 협력에 대해 남창기 선교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그 중 양대순 선교사는 “선교를 하면서 느낀 것은 신앙을 한국인의 언어로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소와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외국어로 드리는 예배의 느낌은 감정적이지 않으며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모국어로 된 예배가 필요하다”면서 한인교회의 귀중한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현지교회와의 협력 선교, 현지교회 개척 선교, 교육 선교, 비즈니스 선교, 신학교 및 제자훈련 선교, 팀 협력 선교, 한인교회 선교 등의 주제 강의가 개별 장소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그리고 저녁 영성 집회와 세계선교사회 총회로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날은 분과토론 발표로 시작하며 지난날 강의 중 토론으로 나온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진 선교사(필리핀)는 현지의 교회 개척에 대해 “서로 나라마다 다른 상황을 나누며, 선교 상황에 대한 사례 발표가 필요하다”며 정보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윤식 선교사(케냐)는 현지 교회의 협력에 관한 토론을 통해 “각자가 여러 나라에서 사역을 하지만 하나님 나라 복음을 위한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서 사역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면서 “현지 교회에 대한 존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폐회 예배에서 감독회장 이철 목사는 ‘그러나, 그제야’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선교사님들, 실망하고 좌절하는 것을 보는 것이 있지만, 그럼에도 복음은 막히지 않고 증거되고 있고, 기도는 막히지 않고 증거되고 있으며, 우리는 시들지 않는 생명의 복음을 전해야 하리라고 믿습니다”면서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교사역을 격려했다. 이어진 선교사 시상을 마지막으로 세계선교대회의 일정은 끝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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