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기본'이 회복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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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3.04.2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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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복 목사 1주기 스페셜 인터뷰
대담_배현주 박사
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교수,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공동대표
배현주 박사
배현주 박사

고 김용복 목사 1주기를 맞이하여 그의 제자 세대에 속하는 배현주 박사는 지난 주 김매련 여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호에서는 배현주 박사를 만나 그가 회고하는 김용복 박사의 이야기와 에큐메니칼 운동에 관해 들어보았다._편집자 주


Q. 2022년 4월 7일, 김용복 목사님의 별세 후 세계 각처에서 애도와 추모의 편지가 쇄도했다. 장례식과 별도로 5월에 모인 “故 김용복 목사 추모 예식 및 생명 축제”(생명 지혜, 평화 향연의 길)를 위해 만들어진 추모문집에 담긴 편지들을 통해 김목사님의 활동 범위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김목사님 추모문집과 올해 일주기를 기념하며 출판된 『예언자 신학자 김용복의 생명 사상과 삶』에 실린 글들에는 그의 평생에 걸친 방대한 공헌에 대한 추억이 담겨 있다. 그의 공헌은 지역, 국가, 아시아, 세계 등 여러 차원에 걸쳐서 이루어졌다. 김목사님은 명실공히 글로칼한 기독교 리더십으로서, 실천적 신학자의 길을 앞장서서 걸어가신 선구자요 선각자셨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김용목 목사님 별세 다음 날인 4월 8일, 그의 별세를 알리는 기사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기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PCK) 소속의 김목사님이 세계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을 위해 탁월한 공헌을 하셨다고 보도한다.

한일장신대학교 총장과 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하신 김박사님은 신학교육 혁신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니신 분이었다. 이 열정은 세계교회 차원에서 창조적인 결실을 맺게 되었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세계개혁교회연맹 신학부 위원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였던 그는 청년 신학도들의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서 에큐메니칼 세계대회 현장에서 신학원을 운영하는 안을 동료들과 함께 발전시켰다.

이 획기적인 에큐메니칼 교육방법론은 2004년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아크라 총회 때부터 현실화되었고, 추후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총회가 개최될 때마다 ‘글로벌 에큐메니칼 신학원’(GETI)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정착되었다. 2013년 제10차 부산총회에서는 ‘한국 에큐메니칼 신학원’(KETI)이라는 국내 프로그램이 GETI와 함께 병행되었다.

아그네스 아부옴 중앙위원회 의장은 “세계적인 에큐메니칼 거인”의 별세를 애도하였다. 요한 사우카 총무대행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충직하고 사랑받는 종’인 김박사님에게 하나님께서 안식을 주시기를 염원하는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김매련 여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공동 수신자로 한 편지였다.

김용복 박사님은 1983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표로서 WCC 제6차 밴쿠버 총회에 참여하였고, 1983년부터 1991년까지 ‘교회의 개발위원회’(CCPD) 부의장으로 봉사하였다. 특히 1990년 서울에서 개최된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JPIC: Justice, Peace, and the Integrity of Creation) 대회를 조직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 주제는 2013년 부산총회의 주제, 곧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에서 다시 반영되었다. 사우카 총무대행은 또한 김박사님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88선언의 초안 작성자 중 한 사람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 공헌에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매튜 조지 추나카라 총무는 “김용복 박사님은 변화하는 아시아의 사회 정치적 컨텍스트 안에서 기독교 신앙과 증언을 진지하게 씨름하도록 수많은 아시아 사람들에게 영감과 도전을 주었던 에큐메니칼 스승이었다”고 회고했다.

김박사님의 아시아 민중신학, 인도의 달릿 신학, 필리핀의 “생명을 위한 평화”(Peace for Life) 운동과의 관계는 특별하다. 세계선교협의회(CWM)의 금주섭 총무는 민중신학의 선구자인 김박사님이 세계 민중의 벗으로 살아오셨다고 추모했다.

2022년 6월에 개최된 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회에서는 최근 작고한 에큐메니스트들을 기리는 추모 시간에 2월에 작고하신 서광선 박사님과 김용복 박사님을 함께 추모하였다. 이외에도 아시아태평양 YMCA, 팔레스타인, 필리핀, 대만, 일본, 인도,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의 다그 함마슐드(제2대 UN 사무총장) 재단 등, 세계 각처에서 김박사님을 스승, 예언자, 친구, 멘토로 추모하는 애도의 편지들이 쇄도하였다.

Q. 배박사님과 김용복 목사님, 김매련 여사님의 관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서울대학교 학부시절에 내가 참여하였던 기독학생회 네트워크에는 김목사님이 새문안교회에서 대학부와 청년부의 지도 목사로서 가르치셨던 대학생 선배들이 있었다(1979년-1981년). 그들을 통해서 김목사님의 뜨거운 성서적, 신앙적 비전에 대해서 듣게 되었던 기억이 있다.

1984년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장학생으로 광나루 신대원에 입학했을 때, 전국여전도회연합회의 국내선교 자문위원으로 수고하시던 김박사님을 처음으로 직접 만나게 되었다. 당시 김박사님과 전국여전도회연합회는 심훈의 ‘상록수’의 주인공인 최용신 스타일의 농촌 선교에 대한 선구적 구상을 하고 있었다.

광나루 신대원 및 대학원 학생 시절에 김박사님과의 관계 속에서 경험하게 된 두 영역의 과제는 내가 WCC 중앙위원회와 실행위원회에서 봉사하던 시기(2013년-2022년)를 넘어서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하나는 신앙과 과학의 영역이다. 김박사님께서 장로회 신학대학원 제3세계교회지도자훈련원 부원장을 역임하실 때(1985년-1988년), 인문학도 출신으로서 과학에 별 친근감을 느끼지 않았던 나는 김박사님이 조직하신 “신앙과 과학” 간담회의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WCC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8년에 개최된 제1차 암스테르담 총회에서부터 기술공학의 문제점에 대해 주목했고 1979년에는 미국 MIT에서 “신앙, 과학 그리고 미래”라는 유명한 세계 컨퍼런스를 개최한 적이 있다. 405명 참석자들 중 반은 물리 과학자들과 기술공학자들이었고, 반은 교회 지도자들, 신학자들, 사회과학자들, 정부와 산업 종사자들이었다.

본래 WCC는 군사주의 문제는 별도로 다루려고 했었는데, 회의에 참석한 선진적인 과학자들 스스로가 과학의 발전이 무기로 전환될 수 있는 위험을 심각하게 경고하였다. 김박사님은 WCC의 이런 흐름의 연속선상에서 서울에서 장회익 교수님, 김용준 교수님 등 신앙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과학자들, 그리고 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신학자들의 간담회를 마련하셨던 것이다. 이는 당시 제3세계에서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선구적 실천이었다.

2022년 11월 WCC 실행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알려진 첨단 신기술공학, 곧 고급 로봇 공학, 인공지능, 나노공학, 첨단 생명공학,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윤리적 문제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창조성을 통해 개발된 기술공학이 인류에게 막대한 유익을 줄 수도 있지만 막대한 해악의 원천도 될 수 있다고 하는 경고요 교회의 책임적 관심을 요청하는 호소문이기도 하다.

특히 인공지능이 무기화되어 사이버 전쟁에 사용되고 킬러 로봇이 현실화되면 지구촌 안보에 해악을 미치는 가공할 현실이 전개될 수 있다. 킬러 로봇 개발국가로서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의 교회는 평화담론과 평화운동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 반전군축문제를 함께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응답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중동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이다. 1987년 김박사님의 추천을 통해서 예루살렘에 소재한 스웨덴 신학연구소에서 개최된 제3세계 신학도들을 위한 성서해석 세미나에 참석하고 나서, 나는 당시 연구소장이던 라르슨 박사가 쓴 책을 『기독교와 유대교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번역하였다.

이 경험은 신약학도로서 나 자신의 반유대주의적 성서해석의 문제점에 대해서 눈을 뜨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영역은 추후 다시 깨달음을 얻게 된 반팔레스타인적인 시오니즘적 성서해석의 문제와 함께 한국교회의 건강하고 지혜로운 성서해석학 수립을 위한 이중적 과제로 지금까지 계속 남아있다.

김박사님은 2021년 연말 병원에 입원하시기 직전까지 팔레스타인 교회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셨다. 팔레스타인 농부들을 위한 올리브나무 심기 운동도 후원하셨다. 한국교회의 성지순례가 반유대주의적 성서해석과 시오니즘적 성서해석을 다 함께 극복한 성숙한 관점에서 이루어질 날을 고대하게 된다. 예루살렘을 바라보고 평화를 만드는 길을 알지 못한다고 눈물을 흘리셨던 평화의 왕 예수의 심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성지순례를 기대한다.

한편 김목사님은 당시 기독학생회 출신 청년들 그리고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기독청년들과 함께 설립한 산돌교회의 설교목사로 일하고 계셨다(1985년-1992년). 나는 인천제일교회 교육전도사로 일하다가 선배들의 초청에 의해서 산돌교회에서 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주일학교를 만들고 교육전도사로 일하게 되었다(1986년-1988년). 그 때 김매련 여사를 우리 교회 사모님으로 처음 뵙게 되었다.

지금 양평 하늘숲추모원에서 김목사님과 나란히 영원한 안식을 취하시는 김목사님의 어머니를 모시고 매주 교회에 나오셔서 예배 반주자로도 봉사하시는 김여사님을 매 주일 만나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그 이후 수십 년 뵙지 못했었는데, 내가 2012년 3월 1일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 창립 예배에서 삼일운동 93주년을 기념하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1주년을 기억하기 위해서 쓴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도문”을 김여사님께서 영어로 번역하신 사실을 김박사님을 통해서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이 기도문이 2020년 분단 75년,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이하여 WCC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연대하는 세계교회의 염원을 담아 출판한 『평화의 빛』(The Light of Peace)에 수록되었을 때, 김여사님이 번역자심을 명기하였다.

김매련 여사와 배현주 박사. 최상현 기자.
김매련 여사와 배현주 박사.

Q. 배박사님은 아시아교회와 세계교회 총회를 위해 성경공부 교재를 여러 번 집필한 성서신학자, 에큐메니칼 신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신학적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에큐메니즘은 관성에 빠져서 종교집단으로 경직되기 쉬운 교회를 일깨워서 이 세상 속에 존재하는 교회를 교회답게 하고자 하는 교회갱신 운동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교회다운 교회를 경험하는 일은 에큐메니칼 운동의 중요한 토대가 된다고 느낀다.

김용복 목사님은 ‘민중의 사회적 전기’라는 개념을 세계신학계에 알린 분인데, 자신의 신학적 여정을 본인 인생의 사회적 전기를 통해서 소개한 적이 있다. 그 중요한 자전적 글에서 자신이 어린 시절에 죽산장로교회 교회학교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전북 김제군 성덕면 남포리에서 출생하신 김박사님은 아버지가 1944년 돌아가시게 되자 죽산으로 이사 가서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

이 교회에서 그는 열렬한 기도생활에 몰입했고 교회학교, 성가대, 예배 등 교회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는데, 이러한 교회 생활의 경험이 자신의 신앙과 인생 여정의 ‘탯줄’이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27세의 나이에 과부가 되셔서 온갖 고초를 겪으시면서 오누이를 부양하셨던 어머니, 그리고 일제 강점으로부터의 해방과 독립운동과 관련된 가슴 뛰는 이야기들을 알려주었던 학교는, 교회와 함께 예수의 희생적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토대가 되었고, 김박사님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과 민족을 위해 바치겠다고 결단하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이는 후에 신학 공부를 준비하기 위해서 연대에서 철학을 먼저 공부하게 되는 선택으로 이어진다. 나는 어린 시절에 황해도 피난민이신 아버지가 선택하신 영락교회에 다녔는데, 초등학교에 갈 무렵 온 집안이 이촌동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수암 이연호 목사님이(1919-1999) 개척하신 빈민교회인 성나사로교회가 그 전신이었다.

에큐메니칼 목회자이신 이연호 목사님의 전기는 2014년에 출판되었다. 이목사님의 춘천고등학교 후배이신 한국의 ‘풍류신학’ 원로신학자 고 유동식 전 연세대 교수님(1922-2022)과 서울대학교 법대교수인 최종고 교수님 두 분이 『화가목사 이연호 평전: 신과 인간, 미술에서 만나다』라는 제목을 지닌 이 전기의 저자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이연호 목사님과 사모님을 매우 존경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성장했다. 성경과 사랑에 빠졌던 중학교 시절, 평생 성경 연구를 통해 교회를 섬기겠다는 서원을 했던 기억도 난다.

이목사님은 한국의 목사들이 한국의 문화를 알아야 한다는 일념에서 자신이 소장한 예술품을 기증하시고 1983년 광나루 장신대 역사박물관을 개관, 초대관장을 역임하셨다. 1984년 신대원에 입학한 나는 가끔 역사박물관 지키미 역할도 하였다.

당시 장로회 신학대학원 광나루 캠퍼스에서는 내가 신약학도로서 존경해 마지않던 박창환 목사님이(1924-2020) 제13대 학장, 이연호 목사님이 박물관장, 김용복 박사님이 제3세계교회지도자훈련원 부원장을 역임하고 계셨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신대원 학생 시절까지 흠모할만한 인격을 체화하시고 실천적 신앙과 신학의 길을 걸어가시는 어른들을 통해서 예장 통합측 에큐메니칼 정신의 전통이 면면히 이어지는 것을 직접 경험하였다. 1986년 이연호 목사님은 WCC의 스위스 보세이 에큐메니칼 연구원에서 종교미술을 연구하셨고, 그 때 그려놓으신 연구원 그림은 아직도 보세이에 간직되어 있으며 그의 전기에도 포함되어 있다.

성서에 대한 사랑, 교회를 토대로 한 기독교 신앙, 민족의 운명에 대한 자각과 진정성 있는 응답, 세계적 기독교 에큐메니칼 네트워크의 존중 등이 이 존경스러운 어른들의 공통 분모였다. 이런 탁월한 스승들을 만나게 된 것은 큰 축복이자 도전이었고, 나의 신앙과 신학의 여정에 깊은 뿌리가 되었다.

Q. 지난 호에서 김매련 여사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해주셨는데, 혹시 그 인터뷰와 관련해서 첨언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김매련 여사께서 김목사님과 본인의 공통분모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라고 명확히 말씀하신 것에 감명을 받았다. 사랑이 공적으로 표현되면 정의가 된다. 김여사께서 “사랑하고 공감하는 사람은 누군가가 잔인한 대우를 받을 때 그 고통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누군가에는 사람과 자연이 다 포함되어 있다고 느낀다. 기후위기 시대는 창조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의 기본, 강도 만난 이웃같이 쓰러져서 손상을 입은 자연까지 포함해서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의 기본이 회복되어야 하는 시대이다.

WCC 제11차 칼스루에 총회의 주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는 고백이었는데, ‘사랑’이야말로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존’(JPIC)의 토대를 이루는 동력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음의 에큐메니즘’도 중요한 화두였다.

김목사님께서는 독재 정권으로부터 고문도 당하고, 김여사님도 구속자 가족들과 함께 그 뒷바라지를 하면서 고생을 많이 하셨던 분인데, 사랑의 마음이라는 기독교 신앙의 뿌리가 되는 힘을 잃지 않고 사셨음을 느끼게 된다. 김매련 여사님은 미국의 제국적 패권적 해외정책에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며 지구촌의 정의 수립에 기여하고 싶어하는 미국의 풀뿌리 민주 시민의 전통을 대변하는 분이시라고 느낀다.

앞으로 한국과 미국 교회의 교류를 통해서 이런 흐름이 상호 합류되는 지점을 찾아내고 코이노니아적 연대를 강화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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