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해피코리아(이사장 채영남 목사)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마련한 성금 1,806만 원을 지난 4월 14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대표 지경영)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식수 및 위생시설, 식량, 의류, 위생키트, 임시대피소 등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사장 채영남 목사는 “대지진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옥스팜 코리아 지경영 대표는 “유례없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을 위해 마음을 전해준 해피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옥스팜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도주의 구호 및 개발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로 전 세계 약 9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빈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한국전쟁 당시 약 6만 파운드를 지원하면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현재 옥스팜은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약 170만 명 지원을 목표로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옥스팜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문의 1566-2707)

최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