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전도? “예,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음세대 전도? “예, 충분히 가능합니다”
  • 가스펠투데이 보도팀
  • 승인 2023.04.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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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M영어교회학교 포항세미나
수도권 성공사례 발표에 분위기 고조
포항에서 가진 YGM 영어교회학교 세우기 세미나 후 기념 촬영. YGM 제공.
포항에서 가진 YGM 영어교회학교 세우기 세미나 후 기념 촬영. YGM 제공.

“이제껏 시도했던 전도 가운데 가장 확실한 방법 같아요. 아니 이전엔 아예 아이들 전도는 꿈도 꾸질 못했잖아요. 이따금씩 악기전도, 축구전도를 하긴 했어도 교회로 불러내어 말씀공부까지 나가진 못했거든요. 오히려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의 학부모는 교회 보내길 기피했습니다.”

YGM(예일글로벌미션)이사장 류명 목사는 회원교회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전하며 세미나를 시작했다.

지난 달 23일 포항푸른숲교회(김선인 목사)에서 열린 ‘아이들이 북적이는 활기찬 교회’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항, 경북지역 목회자와 교회학교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강사로 나선 류 목사는 “학부모와 이이들이 함께 호응하는 전도방법을 찾고 싶었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신앙교육을 위해 교육부 교과과정에 맞춘 영어성경교재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YGM탄생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김포 해오름교회(백석·이수영 목사)의 경우 YGM영어교회학교 도입 이후, 코로나로 정체되었던 교회학교에 매주 2-3명의 학생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며, 급기야 네 배 가까이(5명에서 19명) 성장하는 결과를 일구었다”고 성공사례로 소개했다.

나아가 “현재 해오름교회의 경우, 우스갯소리로 아이들이 너무 늘어날까봐 목사님이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전도현장에서 전도지가 버려지는 일이 없을 정도로 학부모나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류 목사는 다른 교회의 사례도 함께 소개하며 교회학교살리기 열기를 고조시켰다. “인천 충헌순복음교회 목사님은 YGM영어교회학교 도입 이후, 교회가 전도하는 일에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실제로 초등부는 물론, 중고등부와 성인반(늦꿈 잉글리쉬)까지 개설되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가운데, 불과 1명에서 시작된 초등부의 경우 한 달여 만에 10여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소개했다.

류 목사는 “영어성적향상을 우선 과제로 떠올리는 학부모의 니즈를 반영해 전도를 하자는 전략이 적중했다”며 “아이들 또한 학교의 의무교육이나 학원의 집중교육이 아닌 교회만 줄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를 좋아하더라”고 전해 지속적인 확산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교회의 본분은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말씀을 전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고 “YGM영어성경교재는 교사 없이 스스로 학습하는 시스템으로 기획되어 어느 교회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도입의 수월성 또한 부각시켰다.

영어교회학교 전도현장 사진. 설명을 듣는 학부모들이 뒷모습에서 진지함이 느껴진다. 김포해오름교회 제공.
영어교회학교 전도현장. 설명을 듣는 학부모들이 뒷모습에서 진지함이 느껴진다. 김포해오름교회 제공.

세미나의 진행을 맡은 이강준 목사(YGM 총무이사)는 “다음세대가 내일의 한국교회라는 것에 모두들 공감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동안 현실적인 대안은 찾아낼 수 없었다”고 전하며 “YGM을 통해 아직은 미미하지만 실질적인 전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감사하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마치 컴컴한 터널을 걷다가 한줄기 출구의 빛을 보는 것 같다”는 그동안의 소회를 내비쳤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심정으로 전국을 다니며 선교일정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포항·경북지역에서도 폭발적인 다음세대전도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세미나는 본보 창간 5주년을 맞아 결의한 ‘다음세대살리기’ 행사의 일환이며 올해 2월 서울 동대문성결교회(한기채 목사)세미나에 이어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지방 순회 새미나 첫 번째의 일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본보 상임이사 박진석 목사는 “다음세대 전도 없이는 가스펠투데이는 물론 한국교회도 미래가 없다는 심정으로 포항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전주, 익산, 대전 등에서 지속적인 세미나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해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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