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힘으로, 함께 나아가세요”
“생명의 힘으로, 함께 나아가세요”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3.04.07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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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복 목사 1주기
김매련(매리언 김) 여사 인터뷰

진행_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
김매련 여사와 배현주 박사. 최상현 기자.
김매련 여사와 배현주 박사. 최상현 기자.

김매련(매리언 김)여사는 1967년,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김용복 박사와 결혼 후 1969년에 한국 땅을 밟았다. 김 여사는 70년대 말 반독재운동에서부터 80년대 민주화운동, 90년대 시민운동의 발전을 직접 지켜본 증인으로서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인권신장을 위해 기여해왔다. “태어나긴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내 삶의 의미를 찾은 건 한국에서였다”고 고백한 김매련 여사를 만났다._배현주 박사


Q. 고 김용복 박사님의 1주기를 맞이하며 김 박사님의 생애를 기리는 추모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김 박사님을 잘 아시는 국내외 지인들은 김매련 여사님께서 김 박사님의 활동에 큰 힘이 되셨던 매우 중요한 분이시라는 사실에 대해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투사적 신학자, 세계적인 에큐메니칼 운동 리더인 김 박사님의 파트너로 평생 살아오신 김매련 여사님의 기독교 신앙 배경은 무엇인지, 두 분은 어떻게 만나게 되셨는지 궁금하다.

나는 6남매 중 맏딸로 태어났고, 부모님은 자녀들을 평등하게 양육하셨다. 자식 중에서 누구 하나 다른 이보다 더 높거나 낮지 않은 환경이었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도 않았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을 졸업한 후 주로 흑인들이 출석하는 장로교회의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했다가 현장학습(field work) 중인 남편을 만나게 됐다.

당시 남편은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했지만 그가 전하는 내용은 굉장히 좋았고 그것은 나뿐만 아니라 듣는 모두가 공통적으로 느낀 것이었다. 남편은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었다. 그의 말을 들을 때 세상이 열리는 느낌, 세계관이 확장되는 것을 느꼈다.

남편과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에 같은 마음이었고, ‘네 이웃’은 단순히 식구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온 세상의 고난 받는 이들이 바로 ‘사랑해야 할 이웃’이라는 데 공감했다.

사실 대학생 때는 철학적인 글도 쓰고 기독교 신앙에 대한 의심을 갖기도 했다. 그런데 남편을 만나고 공동체 운동을 하며 ‘이런 기독교가 있구나!’하는 것을 느꼈다. 특히 한국에 온 후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서 ‘세상 속의 교회’의 삶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느꼈다.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교회를 중심으로 선한 힘을 모을 수 있다는 것,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짜 교회, 진짜 크리스천이다, 바로 이것이다’ 싶었다. 내 삶의 의미를 찾은 것 같았다. 고난과 역경도 많았지만 존경스럽고 좋은 분들과 함께 공동체적으로 살면서 헤쳐나가니까 오히려 신이 나고 재미도 있었다.

나는 감사하게도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싶지만 내게는 힘이 없었다. 그때 김용복 박사를 만나서 비전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자기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죽을 때까지 이 질문을 해야 한다. 굳어진 패턴대로 살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새롭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책임 있고 양심 있는 기독교인으로 살 수 있을까? 목사와 평신도 모두 이 질문을 항상 새롭게 자신에게 던져야 한다.

1969년 여름,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한국은 무척 아름다웠다. 푸른 강산, 농촌의 초가집, 전통음악과 춤이 좋았다. 1970년 미국에 갔다가 일본 동경에서 일하고 1978년에 다시 한국에 돌아왔을 때, 이전에 보았던 예쁘고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았다.

배현주 박사
배현주 박사

Q. 2006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출판한 책이 있다. 자신의 안전을 희생하면서까지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물심양면으로 헌신적으로 도와주셨던 외국 선교사님들의 공헌을 담고 있는 책으로, 모두 자신의 희생적 이야기를 공개하고 싶어 하지 않으셨지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강력하게 추진해서 소중한 역사적 자료가 됐다. 김매련 여사님의 회고의 글도 담겨 있는데 그 글에서 김 여사님의 모국어인 영어로 소통하는 “월요일 밤 모임”(Monday Night Group)이 김 여사님에게 수십 년간 가족과도 같은 중요한 공동체라고 하신 바 있다. 그 모임의 전신이 되었던 “오십인 위원회”(Committee of Fifty)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박정희 독재 정권에 반대하는 데모가 한창이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미국 선교사들과 양심 있는 미국 시민들이 길거리에서 발견한 것은 ‘USA’라고 쓰인 탱크와 무기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장면이었다. 우리가 낸 세금으로 이런 무기를 사랑하는 한국에 보내는 것에 분노했다.

미국인 선교사와 시민 등 50명이 미국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에게 항의했지만 대사는 “별로 심각한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선교사들은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민주화를 위해 데모를 하고 감옥에도 가고 있는데 미국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지적했지만 별일 아니라는 대사의 시큰둥한 반응 앞에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그렇게 시작된 50인 위원회는 “월요일 밤 모임”으로 발전하였다. 우리는 매주 1회씩 모여 기도하고 소식을 나눴다. 모두 감시받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매번 다른 집에 모였고 감옥에 끌려간 학생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 그룹별로 도와주는 일을 했다.

어려움에 처한 가족들을 위해 모금을 하고, 수배령이 내려진 학생들을 집에 숨겨주기도 했다. 또한 그 이야기를 기록해 독일과 미국의 에큐메니칼 네트워크와 세계교회협의회(WCC)에 전했다. 폴 슈나이스 목사(1933-2022, 1975년부터 1984년까지 독일 동아시아선교회 일본 파송 선교사로 일하며 유신 독재와 군부 정권에 저항하는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외국에 알리고 지원했다.

슈나이스 목사와 가족들은 200여 차례 한국을 오가며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자료 수집과 저서 활동을 했다_편집자 주)에게도 전달했다. 선교사들이 가끔 미국에 갈 때 한국의 상황이 담긴 편지를 가져갔는데 검열을 당했기 때문에 주의해야 했고, 성명서와 같은 자료는 사진으로 촬영한 필름 상태로 가방에 넣어갔다.

당시 김관석 목사(1922-2002, 해방 이후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 기독교방송 사장 등을 역임한 사회운동가, 민주화 운동가, 에큐메니컬 운동가_편집자 주)는 NCC총무로서(1968-1980) 한국의 인권탄압 사례를 에큐메니칼 네트워크를 통해서 세계에 알리는 일, 한국 기독교가 민주화 운동의 중요한 모체가 되도록 하는 일에 탁월할 리더십을 발휘했다.

독재 정권은 진실을 이야기하고 국민들이 신뢰하는 기독교방송(CBS)을 없애려고 했다. 뉴스와 광고를 끊어버리면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장 김관석 목사와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모금 활동을 하고 교인, 교회, 시민사회가 지원하여 살아남을 수 있었다.

기독교방송은 문화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김용복 박사가 출연하기도 했다. 정부의 감시자들은 방송을 지켜보다가 강제로 프로그램을 내리도록 했고, 스텝을 지방으로 보내버리기도 했다. CBS는 언론의 자유가 억압되던 당시 진실을 방송하는 용기 있는 방송국이라는 사회적 신뢰가 있었다.

Q. 2023년 3월 20일, 미국 국무부가 ‘한국 인권 상황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의 언론 및 표현의 자유 침해 사례를 지적했다. 김 박사님께서는 1979년 명동 YWCA ‘위장결혼식’ 사건으로 큰 고초를 겪으셨고 그 때 김 여사님 심정이 매우 힘드셨을 것 같다.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가야할 길은 멀어 보인다. 한국의 민주화를 위한 세계적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서 큰 수고를 하셨던 여사님은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보는가?

김매련 여사
김매련 여사

사랑하고 공감하는 사람은, 누군가가 잔인한 대우를 받을 때 그 고통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각 사람이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면 부당한 폭력을 막아서려고 할 것이다. 지금 이 세상에는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매우 많다. 특별히 전쟁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누군가를 ‘적’으로 만드는 것을 그만둬야 한다.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넬슨 만델라는 이렇게 말했다. “원수를 없애는 방법은 적과 함께 협력하여 선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그러면 적이 친구로 변한다.” 남한은 북한과 함께 일해야 한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하겠는가? 전쟁은 절대로 안 된다. (김매련 여사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무기로 싸우는 전쟁도 있지만 경제를 봉쇄하는 것 또한 전쟁에 포함된다.

미국은 지금 50여 개국에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과 가난에 시달린다. 특히 약자들, 어린아이들이 죽어간다. 북한이 지금까지 어려움 속에 살아가는 이유 또한 미국의 경제 제재 때문이다.

Q. 2011년 911 이후 평화를 사랑하는 미국 시민 대다수는 보복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침공을 감행했고 그 결과 중동에서 평화가 이룩되기는커녕 전무후무할 ‘이슬람국가’라는 근본주의적 이슬람주의 무장 세력이 등장하여 갈등과 폭력이 증폭됐다. 여사님께서는 “미국이 전쟁을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큰 착각을 하고 있다. 평화로운 방법을 통해서만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말씀을 인용하신 적이 있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나지 않고 있으며, 한국 또한 전쟁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평화를 통한 평화의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평화를 위한 평화는 어떤 것일까? 참된 평화를 열망하는 교회와 시민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나는 ‘평화 문화를 지향하는 교사’로서 전문적 훈련을 받았고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 교육을 위해 일하기도 했다. 서로 다른 문화, 종교, 언어를 가진 이들이 서로 존중하기 위해서는 경제, 사회, 인권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면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에서 나온 JPIC(Justice Peace and Integrity of Creation,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의 개념이 중요한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기본 커리큘럼 외에 평화 교육을 실시하고, ‘유기농 식품 이야기, 마틴루터킹의 삶 나누기, 갯벌과 숲 환경 이야기’ 등을 나눴다.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평화 교육을 하는 것보다 아이들을 직접 교육을 하니 더 많은 창의력을 사용해야 했지만 더욱 만족스러웠다.

그때 깨달은 것은 학생들이 참 똑똑하다는 사실이었다. 기존 학교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도전을 아이들에게 제공하지 않는다. 시험 성적 향상을 위한 공부, 암기만 강조하는 것은 학생들을 모욕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Q. 한국 교계는 사실상 둘로 나뉘어져 있다. 소위 진보와 보수라는 두 그룹은 끊임없이 서로를 혐오하고 충돌한다. 서로 다른 생각의 합일점을 찾기란 참으로 힘든 일인 것 같다. 서로를 이해하고 끌어안는 길을 어떻게 모색할 수 있을까.

‘작은 일’부터 공감하는 일을 함께 해야 한다. 어린이들의 생태 인식을 위한 교육, 이웃의 고통을 돌아보는 일 등 마음을 합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면 된다. 일의 결론부터 내려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대화의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교계의 정치적 문화, 위계질서에 의해 합일점을 찾을 것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처럼 각 그룹이 모여 함께 고민하는 일이 필요하다. 진보와 보수의 간극을 극복하는 것은 민주적인 과정과 절차 속에서 ‘차이점이 아닌 공통점을 찾으려는 노력’에서 시작될 것이다.

Q. 예수님은 여성 운동이 일어나기 이천 년 전에, 여성과 파트너십으로 살아가신 최초의 남자라는 말이 있다. 여성 문제에 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린다.

나는 일하는 여성으로 살면서 사회생활을 했다. 집안일과 자녀 양육은 시어머니가 도와주셨는데 치매로 고생하실 때는 시누이가 시어머니의 수발을 들고 우리 집안일을 도와주었다.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집안일을 도와주시기도 했는데 그분들 덕분에 나는 일을 지속할 수 있었다.

뉴스를 보니 여성들은 여전히 출산과 일을 병행하기 어렵고, 공헌을 제대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중요한 자리를 맡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왜 여성들이 이런 대우를 받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만약 여성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교회와 사회가 유지될 수 있겠는가? 여성들이 마음이 넓고 사랑이 많으니 사회가 유지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Q. 한국 교회의 지난 10년 간 ‘다음 세대’ 대안을 위해 고민하고 있으나 여전히 그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신앙의 유산, 신앙의 정신을 이어받을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교회가 다음세대, 청년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그리고 무엇이 필요한지 듣고 그들을 돕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그것이 대안이다.

1970년대에 NCC가 고난 받는 이웃에게 다가가 행동했듯이 지금은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행동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성명서도 발표하고 다음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적인 차원의 시도를 해보길 권한다.

배현주 박사와 김매련 여사.
배현주 박사와 김매련 여사.

Q. 오랫동안 한국을 사랑하신 김매련 여사님, 오늘날 한국을 보시면 어떤 마음이신지, 끝으로 한국 국민들을 위한 축복과 제언의 말씀을 부탁드린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최근 한국 교회가 좀 힘들어진 것 같다. 이전에 가졌던 그 비전을 기억하고 다시 회복하길 바란다.

어려운 시절, 공동체를 이루며 교회를 섬기고 에큐메니칼 운동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나는 삶의 의미와 비전을 발견했다. 크리스천의 민주주의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 사람들을 깨우쳐서 사망권세(Power of Death)에 대항해야 한다.

나는 AI(Artificial Intelligence)가 마치 Alien Invasion(외계인의 침략)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기술에 대한 부분도 비판적인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가진 자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세계를 지배하려 하고 그들은 성공적으로 그 일을 하고 있다.

사망권세는 전쟁을 일으키고 노동자들을 착취하며, 이로 인해 빈부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은 ‘영성’ 뿐이다.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고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않는 세력에 맞서야 한다.

우리는 풀뿌리 운동으로, 아래에서부터 일어나 생명을 힘을 모아 죽음의 시스템에 저항해야 한다. 잠재된 힘, 생명의 힘을 극대화해서 사망권세에 저항하자. 삶의 질은 경제 여건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비전을 품고, 기쁨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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