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년재단, 선한 사마리아인 운동 추진
한국희년재단, 선한 사마리아인 운동 추진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3.03.29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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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정기총회 개최
희년재단 조합원들이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최상현 기자.
희년재단 조합원들이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최상현 기자.

사회적협동조합 한국희년재단(이사장 오창우 목사, 이하 희년재단)은 지난 3월 2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남제일교회에서 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오창우 이사장의 사회로 김철호 목사가 기도하고 임시서기는 조영식 목사가 맡았다.

이날 희년재단은 2023년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세부적인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희년재단은 선한사마리아인 운동을 통해 우크라이나 출신 무국적 고려인 동포들이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남북평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크라이나 실태 조사 및 보고서 발간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치유와 회복을 위한 노숙인공동체 ‘형제의 집’ 지원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선한사마리아인 운동은 우리사회 약자들에게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 예방과 위기대응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사업이다. 희년재단은 이를 위해 2023년 하반기 ‘희년재단 사회선교 훈련원’을 개소하여 기초생활상담사 양성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온라인 희년상담소’를, 2024년에는 ‘희년재단 S.O.S(가칭)’를 개소하여 위기가정 문제에 긴급 대응키로 하고 조합원 교육 및 워크샵, 빈곤극복지원사업 및 관련 심포지엄도 병행한다.

특별히 희년재단은 80만 중국동포의 국내정착 및 장기 정주화 현상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타 지역 출신과 달리 갈등과 소외, 배제를 경험하고 있는 이들을 돕기로 결의했다.

구체적으로는 25만 중국 동포 밀집 지역인 서울 서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실태 및 의식, 욕구 조사를 통해 동포사회와의 소통 방법과 대안을 찾고, 한민족공동체의식의 형성과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초를 닦을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정부, 지자체, 민간단체의 다양한 사업과 정책에 반영되는 효과와 함께 이후 조선족역사문화센터 설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끝으로 7월에 개소 예정인 희년사회연구소에서는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연구하여 ‘하나님 나라와 희년, 교회사에 나타난 희년’을 주제로 8월에 리포트를 발행할 계획이다.

총회에 참석한 박진석 목사(본보 편집인)는 “희년재단이 진행중인 사업 계획을 보다 세밀하게 설정해야 한다”며 “연차별 중장기 계획을 구체화 할 것”을 제안했다.

상임이사 임광빈 목사는 “2023년은 재단이 힘차게 사업을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뜻을 함께 할 많은 분들이 희년재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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