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선언, 복지선교 방향 모색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설립한 한기장복지재단(이사장 김희웅 목사)이 오는 2.23-24(목-금) 양일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2023년 신년하례회 및 사회복지종사자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119개 산하 복지시설장 및 종사자, 후원협력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를 극복한 산하기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15년이상 장기근속한 우수종사자 60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위기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업의 ESG경영을 사회복지영역에서도 실천하고자 전국 복지재단 최초로 ESG경영 선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첫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투명한 경영을 지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단은 ESG경영 취지에 맞게 버려지는 장난감을 업사이클한 현판을 제작하여 전국 시설장들에게 증정하는 시간도 준비하였고, ESG경영을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에서 지원금을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금번 신년하례회에서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이건희 증경총회장(청주제일교회 담임목사)이 “든든한 바위 위에 지은 집(마 7:21~2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정충현 복지정책관(보건복지부)이 “윤석열 정부의 사회복지정책 방향”에 대하여 특강을 하며, 이준우 교수(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사회복지와 복지선교”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준우 교수는 종교계 사회복지분야에서 실천하고 있는 복지선교를 일반 사회복지영역에서 어떻게 교회와 협력하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발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선교적교회를 지향하는 현장교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기장복지재단은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에서 1995년 6월 2일에 설립되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하나님의 사회봉사적 사명(Diakonia Mission)을 가지고 지난 28 간 국내 전 지역에서 이 땅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역에 앞장 서 왔다.
현재 전국의 2,600여명 소속 종사자들과 함께 전국 16개 시도, 119개의 시설에서 노숙인, 장애인, 노인, 아동, 여성, 이주민, 새터민 가족 등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