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컨퍼런스 통해 다양한 전도 사례 공유
예장통합총회(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주최하는 2023 ‘전도부흥운동’ 발대식 및 전도컨퍼런스가 2월 1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서기 정훈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김상기 장로가 기도, 국내선교부 서기 서화평 목사가 말씀을 봉독하고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사람을 살리고 세웁시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희망을 잃어버린 오늘 날,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을 발견하는 것, 그 1%의 희망을 갖고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하늘 문을 열고 비를 내려주셨다”며 “용기를 잃어버린 시대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전도하자. 비판하고 분석하기보다 능력으로 예수를 증거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임마누엘의 믿음, 죄사함 받고 천국 백성이 되었음을 믿는 믿음 위에서 예수를 증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1만 교회가 함께 일어나고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사람이 되자”고 전했다.
2부 전도부흥운동 발대식은 회록서기 황순환 목사의 사회로 전도부흥위원장 정해우 목사가 취지를 설명하고 전도부흥위원회 회계 양정석 장로의 구호제창, 전도부흥위 서기 김명서 목사의 전도가 제창한 후 부서기 손병렬 목사의 합심기도로 마쳤다. 이어진 강의는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와 부회록서기 박요셉 목사가 맡았다.
오후에는 전도부흥위원장 정해우 목사의 사회로 2023 전도부흥운동 시상안내, 국내선교부장 임인채 목사의 사회로 다양한 전도 사례와 부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스에는 실제 전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효자동교회(진영훈 목사 시무)는 아름다운 시가 쓰여 있는 길거리 도시(詩)락 전도 용품, ‘안전속도 30’이 새겨진 노란색 우산, 심방 선물 키트, 병원 심방 키트, 캘리그라피를 선보였고, 복음의 전함은 QR코드를 통해 연예인의 간증이나 목회자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는 명함 전도 용품을 소개했다.
지역교회 및 전문가들과 연합하여 전도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알의밀교회 부스에서는 킴스 아로마(김기섭 대표) 힐링 상담이 주목을 받았다. 아로마 상담은 향기를 통해 내담자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아로마 목걸이를 선물하는 과정에서 따듯한 위로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EDI 전도제자훈련원은 전도 플랫폼을 구축하여 현재 신청하는 교회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관계 전도를 위한 영상 링크, 대면 전도를 위한 선물과 전도 카드를 선보였는데 대면 전도 카드에는 현대인들의 일상적 고민을 담은 짧은 메시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부스를 돌며 교회 전도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물품을 안내 받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자세한 내용을 상담받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코로나 이후 더욱 어려워진 전도 환경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도를 어떻게 이어 나가야 할지 방법을 찾던 중 이번 컨퍼런스에서 풍성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