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이만희), 하나님의교회(구 안상홍증인회), 구원파, JMS, 여호와의 증인, 동방번개 등 이단들이 한국교회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처하기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백용훈 목사, 이하 총회이대위)가 오는 3월 23일과 30일 두 주간에 걸쳐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를 연다.

총회이대위는 지난 2월 3일 백주년기념관 2층 소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각 지역마다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를 열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3월 23일(목)은 전남 광주에서 30일은 서울 영락교회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단상담소장 심상효 목사는 “23일과 30일 목요일 오후 1시 반부터 시작될 이번 세미나는 두 번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며 “광주의 경우 제1강 ‘이단의 역사와 최근 이단동향에 대해 한강수 목사님(광주명성교회)이, 제2강 ’신천지‘에 대해 신천지 교인 1,200명을 회심시킨 윤수봉 집사님이 강의할 예정이며, 서울의 경우 제1강은 ’이단의 최근 동향과 대책에 대해 엄무환 목사님(가스펠투데이 편집국장)이 제2강은 ‘하나님의 교회’(구 안상홍증인회)에 대해 신성남 목사님(대전상당교회)이 강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30일(목) 세미나 후엔 세미나 개최 교회에서 이단전문상담사 모임도 가질 예정이다”고 첨언했다.

한편, 지난 3일 총회이대위 모임에서 107회기 총회이단전문상담사로 임명된 7명의 상담사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7명의 상담사를 임명한 이유는 총회이단상담소 아래 전국을 7개 권역별 이단상담소를 조직하여 운영하기 위해서다.

서울 강남권역은 엄무환 목사, 강북은 정해영 목사, 중부는 권영대 전도사, 이북은 고형석 목사, 동부는 권남궤 목사, 서부는 한강수 목사, 제주는 권오형 목사가 담당한다.

심상효 목사는 “이단전문상담사들은 소속노회 이단대책위원장과 상의하여 이단상담소를 개설하고 권역내 노회 이단대책위원회로 연합 확장하도록 한다”며 “주 활동은 이단상담과 이단상담사 배출, 이단 인터넷 방어 및 공격, 책자 혹은 포스터 발간, 이단세미나 개최, 총회(노회) 게시판 이용 등의 사역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상담분과 모임에서 “신천지 교인이 신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하고 있음이 발각되었다. 그 수가 20여 명이나 되었다”는 얘기에 참석자들 모두 이단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며, 목회자와 교인들은 물론 신학생들에게 이단 사이비 교육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총회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에 목회자들과 교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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