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애 목사, 김동호 선교사, 강명관 선교사
천안 하늘씨앗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경애 목사가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김승학 목사, 대표회장 김영진 장로) 영곡봉사대상 국내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목사는 2012년, 충남 천안에 교회를 개척한 후 11년 간 노숙인들과 장애인, 소외된 이웃을 섬겨왔다.
해외 부문에서는 김동호 선교사와 강명관 선교사가 선정됐다.
김동호 선교사는 1993년부터 1998년까지 5년 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복음을 전했고, 1998년 이후로는 25년 동안 미얀마 부족 선교에 힘써왔다. 김 선교사는 14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기독교 지도자양성, 다음세대를 위한 학교사역, 직업훈련사역, 나눔 사역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명관 선교사는 1999년부터 25년 동안 브라질의 아마존 정글에 거주하는 ‘바나와 인디언 부족’을 섬기고 있다. 강 선교사는 부족민들의 언어로 성경과 찬양집을 번역, 보급했다. 아울러 다른 부족민들을 위해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로도 말씀을 번역하여 복음을 전했으며 희망의 학교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영곡봉사대상은 2004년, 국제사랑재단을 창립하고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고 김기수 목사(예장통합총회장, 한기총대표회장 역임, 2007년 소천)가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데 헌신했던 뜻을 기리며 2009년에 제정한 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국제사랑재단은 지난 2019년 제6회 영곡봉사대상 시상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시상식을 올해 다시 재개하면서 “소외된 사람들과 낙후된 분야를 위하여 희생적으로 봉사했거나 사회 일반의 복리증진에 크게 이바지하여 예수의 사랑을 실천한 개인, 미전도 종족을 위하여 오랫동안 해외에서 사역중인 선교사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월 3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국제사랑재단 18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