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일장신대 채은하 총장, 긴급 기자회견
[속보] 한일장신대 채은하 총장, 긴급 기자회견
  • 가스펠투데이 보도팀
  • 승인 2023.02.0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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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금식기도 돌입한 채은하 총장
이사회의 총장 직위 해제 시도 및 학사 개입 개탄
"이사회가 사립학교법에 따른 절차 무시하고 있다"
한일장신대 사랑관에서 가진 기자회견 현장.

2월 3일 오전, 채 총장은 한일장신대 사랑관 1층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채 총장은 “그동안 이사회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 4명을 한꺼번에 재임용 탈락시켜 200여명의 학과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사업무를 불가능하게 하고 계약직원의 퇴사를 압박하는 등 지나친 학사개입을 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총장의 자진 사퇴를 종용해오던 이사회는 사립학교법에 따른 절차를 철저히 무시하고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총장의 직위해제 건에 대해 상정했으며, 2월 3일 이사회에서 최종 처리할 계획”이라며 “총장의 직위해제가 의결되면 당장 신입생 모집과 여러 학사행정 마비와 함께 시급한 각종 현안들에 대한 대처는 요원해지고 학생과 교직원간 대립은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은하 총장
채은하 총장

채총장은 “학교의 모든 문제를 총장의 탓으로 돌리고 학교를 회복 불능의 상태로 몰아가는 이사회의 잔인함과 무법성을 알리고자 무기한 금식기도를 결심했다”며 “주님께서 죽으라시면 죽겠다. 끝까지 지고 가야할 십자가이고 고난의 길이라면 달게 받겠다”고 기도를 부탁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일장신대학교의 발전을 염원하는 제하의 동문들은 학사 운영의 월권과 독단 및 무소불위의 갑질을 자행하는 학교법인 한일신학 현 이사회를 개탄하며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하나, 현 이사회는 사립대학의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편가르기에 함몰되고 있다. 거짓말도 계속 들으면 사실인 냥 느껴지듯이 감언이설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

입만 열면 무능 총장을 외치면서도 학교 발전 방향과 신선한 대안 제시 한 번 없는 이사회의 존재가 과연 필요한가 묻고 싶다. 급기야 총장의 직무 정지에 대한 투표를 감행한다는 안건이 이사회 안건으로서 적합한가를 되묻고 싶다.

현 채은하 총장의 후원금 모집통계를 보면 무능한지 유능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현 채은하 총장의 불법에 대해 정당한 근거를 제시한다면 동문의 이름으로 사임을 촉구하겠다.

그러나 이사 몇 사람의 선동으로 법적 지위가 보장된 총장에 대해 직무정지를 결의한다 하여, 그 결의가 법적인 강제력을 발휘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 또한 현 총장 한 사람의 직무정지로 학교의 문제가 쉽게 해결되리라는 생각은 이사들의 착각일 뿐이다.

사립대학의 존폐위기의 파고 앞에 우리의 모교가 위태롭다.

이사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둘, 이사회는 총동문회의에서 결의한 동문파송 이사를 거부한 사유를 분명하게 적시하라! 당연직 동문이사를 표결에 부친 처사는 총동문회 결의를 정면으로 무시한 행위이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며, 동문회 공천부의 심의를 거쳐 재공천된 동문이사 파송에 대해서도 절차상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며 내로남불이다. 이사회는 총동문회 앞에 정중한 사과를 촉구한다.

셋,어려운 중에도 학교 발전을 위해 모금된 후원금은 무슨 이유로 법인으로 유입되었다가 교비로 가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 법인에서 교비로 일정 부분 매년 확보되고 지출되도록 규정한 사립학교법을 이사회는 아는지 묻고 싶다. 학교 발전을 위해 세워진 이사회가 후원금은 나몰라라 하고 도를 넘은 갑질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이사회의 각성을 촉구한다.

2023. 2. 3

한일장신대학교 총동문회 임원회 일동

한일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총동문회 임원회 일동

한일장신대학교 여성동문회 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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