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원장 조병호 박사, 글로벌처치 네트워크 아시아대회서 “10 minutes Movement” 선언… 세계최초
성경통독원장 조병호 박사, 글로벌처치 네트워크 아시아대회서 “10 minutes Movement” 선언… 세계최초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3.01.20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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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inutes Movement’는 성경통독원 조병호 목사가 창안한 ‘성경 전체를 10분에 이야기하는 운동’으로 아시아대회(Finish Asia Summit)에서 처음 소개됐다

미국 글로벌 처치 네트워크(Global Church Network)가 지난해 11월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필리핀 Word of Hope 교회(데이빗 소브레피나 목사)에서 아시아대회(Finish Asia Summit)를 열고, 2030년 교회 창립 2000년 기념 준비와 예수님의 지상명령 수행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대회(Finish Asia Summit)

이번 아시아대회는 제임스 데비스 박사와 데이빗 소브레피나 박사가 호스트가 되어 2,000명의 교회 리더들(목회자 1,000명, 평신도 1,000명)이 모였다.

강사는 로니 프로이드 박사(미국 남침례교회 전 총회장,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를 비롯하여 10여 명의 강사들이 나섰는데, 이때 성경통독원 원장인 조병호 목사(영국 버밍엄 대학원 Ph.D. 역사신학)가 45분에 걸쳐 ‘10분에 성경 전체 원 스토리’를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로니 프로이드 박사는 ‘10 minutes Movement’를 전 세계적으로 함께 펼쳐가자는 뜻을 밝히기도 하였다.

조병호 박사가 강의하다

조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0 minutes Movement’란 10분 안에 구약성경 창세기에서부터 신약성경 요한계시록까지의 성경 66권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요약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조 목사가 정리한 ‘10 minutes Movement’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특강하는 조병호 박사

창세기는 하나님의 천지창조, 노아 홍수, 하나님의 마음 이야기를 담은 역사 이전의 역사, 원역사로 시작된다. 이어서 모리아산 번제로 하나님과 친구가 된 아브라함, 흉년에 100배 결실을 거둔 이삭, 열두 아들로 열두 지파의 기둥을 세운 야곱, 이렇게 족장 세 사람의 가나안 이야기, 그리고 요셉 때 민족을 만들기 위해 입애굽한 이야기이다. 400년 후 히브리 민족이 첫 번째 유월절을 지키고 출애굽한다. 출애굽의 표면적 이유는 애굽 제국의 박해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나님과 히브리 민족 사이에 모든 민족을 위한 세계 선교의 꿈인 ‘제사장 나라’ 언약을 세우기 위해서였다. 레위기는 5대 제사를 비롯한 제사장 나라의 거룩한 시민학교 교과서이며, 민수기는 광야 40년 동안 모세에게 제사장 나라 교육을 받은 만나세대 이야기이고, 신명기는 만나학교 졸업식 설교이다.

만나학교 졸업생들이 약속의 당 가나안에 48개 관공서를 중심으로 제사장 나라를 세운 이야기가 여호수아이며, 사사기는 350년 동안 제사장 나라 1단계 흉년 징계와 2단계 수탈 징계 가운데 진행된 사사들을 통한 구원 이야기이고, 룻기는 사사시대 제사장 나라 교육 성공 사례 이야기이다.

사무엘이 어두웠던 사사시대를 마감하고 미스바세대를 탄생시켜 제사장 나라를 꽃피운다. 이어서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된다. 사울과 사무엘의 갈등은 왕정 500년 동안 왕과 선지지 대립의 시작이 된다.

다윗이 세 번 기름 부음을 받고 왕이 되어 성전 건축을 준비하고 제사장 나라 충성도를 높이며 하나님의 종으로 인정을 받는다. 그리고 하늘 문을 연 다윗의 여러 시편과 하나님의 자랑, 하늘보석 욥 이야기가 있다.

솔로몬은 모든 민족을 위한 성전 건축, 그리고 잠언, 아가, 전도서를 남긴다. 솔로몬 사후 남북 분열 왕조 200년 동안 엘리야, 엘리사, 아모스, 호세아의 외침과 열방을 위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은 요나의 3일 기적 이야기가 선포된다. 그러나 여러 선지자의 설득에도 끝내 여로보암의 길로 행한 북이스라엘이 B.C. 8세기 앗수르에 멸망한다.

이때 이사야, 미가 선지자는 메시아 예언과 베들레헴 탄생을 예고한다. 150년 후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할 때 스바냐, 하박국, 나훔, 요엘 선지자가 500년 왕정 평가를 포괄적으로 선언한다. 이때 예레미야는 제사장 나라 징계 3단계인 바벨론 포로 70년의 네 가지 의미-징계, 교육, 안식, 제국 수명을 말하며 새 언약을 예고한다.

그리고 바벨론 포로 징계를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재건세대에게 하나님의 미래 선물, 역대기가 주어진다. 에스겔이 바벨론에서 남유다 포로민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득함으로 유대인이 시작된다. 그 사이 다니엘은 환상 가운데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제국 변동의 밑그림을 그리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예언한다.

바벨론 제국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70년 만에 페르시아에게 멸망하고, 페르시아 제국은 스룹바벨, 학개, 스가랴와 함께 유대인들을 돌려보내며 예루살렘에 성전을 재건하게 함으로 레반트 지역에 투자를 한다. 한편 페르시아에 남은 유대인들은 아말렉족 하만의 계략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에스더의 파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

이후 에스라가 2차 귀환을 이끌어 산헤드린 공회를 설치하고, 느헤미야가 3차 귀환을 이끌어 성벽을 재건함으로 제사장 나라 재건을 이룬다. 제사장 나라를 세운 지 1000년만에 하나님께서는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그동안의 사랑 고백과 엘리야를 보내 아버지 마음을 자녀에게로, 자녀들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겠다는 약속을 주신 후 400년 동안 침묵하신다.

신구약 중간기 400년 동안 제국들이 변동한다. 페르시아 제국이 멸망하고 헬라제국이 등장하는데, 헬라제국의 프톨레미 왕조 때에 모세오경이 헬라어로 번역되어 세계화가 이루어진다. 이어서 헬라제국의 셀루커스 왕조가 예루살렘 성전을 모독하자 마카비 가문이 혁명을 일으켜 성전을 청결하게 한 후 하스몬 왕조를 세운다.

그런데 하스몬 왕조는 80여 년 동안 대제사장이 왕을 겸직하므로 제사장 나라 법을 어긴다. 이후 헬라제국이 로마에 넘어가면서 유대는 로마제국의 통치하에 들어간다. 이때 로마는 에돔족인 헤롯 가문을 유대의 분봉 왕으로 삼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축하게 함으로 성전을 로마의 통치 도구로 전락시킨다.

바로 이때 B.C.와 A.D. 분기점에 예수님께서 천사들과 목자들의 기쁨 속에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3년 동안 하나님 사랑을 말씀하시며 한 영혼의 가치를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셨다. 때론 사랑 때문에 피곤하고 지치기도 하셨다. 그리고 약한 자의 비빌 언덕이 되시며 사마리아인과 세리의 친구가 되어주신다.

공생애 마지막 일주일 동안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마지막 유월절 첫 번째 성찬식을 통해 새 언약을 체결하신 후 1차 산헤드린공회 재판과 빌라도 재판을 받으시고 로마의 형틀이자 하늘 성소인 십자가에 달리신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시는 순간 예루살렘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진다.

이는 예수님께서 율법 선지서의 완성으로 단번 제사를 드리시고 우리를 위한 새로운 살길의 휘장이 되심으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완성하신 것이다. 십자가 죽음 후 3일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모든 민족에게 전할 지상명령을 말씀하신다.

이후 오순절 성령 체험을 한 열두 사도들이 제자 시대를 열고 예루살렘 공회를 열며, 2차, 3차, 4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간다.

한편 바울은 다메섹 길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는다. 바울은 예루살렘 공회에서 바나바를 안디옥 교회에 파송할 때 동행하게 되어 소아시아 1차 전도여행을 한다. 2년 후 안디옥 교회에 생긴 할례 문제를 놓고 예루살렘 공회가 열린다.

이때 오직 예수 십자가만이 하나님 나라 구원의 기준이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바울도 바나바와 같은 사랑받는 형제로 결의한다. 이후 바울 팀은 2차, 3차 전도여행을 하며 데살로니가, 갈라디아, 고린도, 로마 교회에 편지를 써 보낸다.

바울팀은 3차 전도 여행이 끝날 무렵, 로마를 거쳐 땅끝인 스페인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예루살렘교회를 방문하여 이 소식을 알린다. 이때 예루살렘 공회의 당부로 바울은 예루살렘 성전에 갔다가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오히려 로마 천부장의 협조로 5차 산헤드린 공회를 열어 공회원들에게 마지막 설득을 시도한다.

그러나 산헤드린 공회의 위협이 거칠어지자 바울은 의도적으로 부활 신앙을 고백함으로 사두개파와 바리새파를 분열시키고 그곳을 빠져 나온다. 그날 밤 바울은 로마 천부장의 보호 속에서 가이사랴로 이송되고, 다음 날 로마 총독 벨릭스의 재판을 받고 2년간 구금된다.

이후 바울은 새로 부임한 로마 총독 베스도의 재판을 받던 중, 산헤드린 공회의 살해 위협을 피하려고 결국 로마 시민권을 이용해 로마 황제 재판을 요구하며 죄수의 길을 선택한다. 그래서 죄수 이송선을 타고 로마에 도착한다.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황제 재판을 기다리는 2년 동안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며 교회론인 에베소서, 기독론인 골로새서와 빌립보서, 빌레몬서를 써 보낸다. 그리고 2년 만에 잠시 자유의 몸이 된 바울은 또다시 전도 여행을 진행한다.

A.D.64년 로마 대화재 사건이 발생하자 로마 제국은 기독교 복음 1세대 지도자 200여 명을 로마 방화범으로 지목하여 잔인하게 처형한다. 바울도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고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유언과 같은 디모데후서를 써 보낸다.

바로 이때 순교를 눈앞에 둔 복음 1세대들이 복음 2세대들을 위한 편지, 히브리서, 베드로전후서, 유다서를 남긴다. 이는 복음 2세대들이 로마 제국의 박해 속에서 선한 싸움을 싸우며 하나님 나라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도록 격려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복음 1세대로, 로마 대화재 이후 30여 년 동안 더 살아남아 로마 제국의 박해 가운데 있는 복음 2세대들을 돌보는 일을 감당한다. 이때 요한일,이,삼서를 기록하여 권면하면서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사도 요한은 복음 2세대가 이끄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 새 하늘과 새 땅을 소개하며 주님 속히 다시 오시리라는 예수님의 간절한 재림 약속을 전하며 계시록 이야기를 끝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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