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
해남교육복지네트워크(대표 박승규 목사)가 ‘새날 농촌유학센터 3기 유학생’을 모집한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안전한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 밥상, 농촌 체험 활동, 지역 역사문화탐방’ 등의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으며 학교와 마을, 지역아동센터, 농촌유학센터가 연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해남의 유일한 분교인 마산초등학교 용전분교로 등교하게 된다. 학교 가까운 곳에는 신기교회(박승규 목사 시무)가 운영하는 노인주간보호센터와 노인요양원이 있어 노인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세대 공동체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
생태적 삶, 농촌생활 공동체를 경험하고 싶은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대상은 초등학생 1-6학년으로, 1차 모집은 1월 16일까지, 2차 모집은 1월 25일-2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유학기간은 3월-8월(1학기)이며 생활 교사의 지도아래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전남 이외 지역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은 해남군청에서 80만원의 학비를 지원, 자부담은 월 10만원이다.
해남교육복지네트워크 대표 박승규 목사는 “부모와 떨어져 농촌의 생태적인 삶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공부가 될 것”이라며 “1년 간 농촌의 삶을 경험한 1기, 2기 학생들은 모두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목사는 “사람들은 시골에 희망이 있겠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우리는 믿음으로 이 사역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라며 “작은 교회도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시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010-5612-8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