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전 국민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예장통합 이순창 총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가 애도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순창 총회장은 “압사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분들에게 애도와 함께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부상당한 모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우리 총회는, 정부가 이번 압사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과 특별히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유족 지원, 부상자들을 위한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경찰관과 소방관, 의료진들을 위해서도 최대한의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5일까지 갖는 국가애도기간 중에 모든 교회가 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과 부상자,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와 관계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면서 “불요불급한 행사는 자제해주시고 섣부른 판단이나 책임 전가, 정죄로 인해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하거나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유의해주실 것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총회장은 “총회는 사고수습과 희생자 가족 위로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실천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홍정 총무 또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