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선교, 네 명의 경목실장에게서 듣다
경찰선교, 네 명의 경목실장에게서 듣다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2.08.1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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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이 복음으로 무장되어 ‘내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심판을 받지 않도록 해야겠구나’ 하는 인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난 8월 3일 강남경찰서 경목실에서 강남경찰서 경목실장 김봉기 목사, 서대문경찰서 경목실장 정남엽 목사, 영등포경찰서 경목실장 김영미 목사, 용산경찰서 경목실장 김세정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찰선교와 관련한 좌담회가 열렸다. 경찰선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였다.

좌측으로부터 김봉기 목사 정남엽 목사 김영미 목사 김세정 목사
좌측으로부터 김봉기 목사 정남엽 목사 김영미 목사 김세정 목사

본지가 보도한 바 있는 총회군경교정선교부가 발간한 “경찰선교 매뉴얼” 작업 일등 공신 역할을 감당한 네 명의 목회자들은 이날 이구동성으로 경찰선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하여 경찰선교에 몸 담은지 올해로 12년 차인 용산경찰서 경목실장 김세정 목사는 “어떤 곳보다 복음이 필요한 곳이 경찰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우리나라 국민이 있는 곳엔 경찰이 있다. 경찰은 업무의 70%가 사람들을 직접 대하는 대면업무다. 그리고 경찰은 법을 다루기 때문에 그들이 곧 법이다. 실예로 여청과(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의 경우 가정 폭력 사건이 많이 들어오는데 경찰이 조서를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엄마나 아빠가 유치장에 들어갈 수도 있고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자녀들이 엄마 아빠의 보호가 필요한 사춘기 시절에 엄마 아빠가 없다면 그 가정은 무너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경찰관들이 복음으로 무장되어 ‘내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심판을 받지 않도록 해야겠구나’ 하는 인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래서 김 목사는 “경찰서에 와서 조서 꾸미는 것을 보고 ‘아, 복음이 정말 필요하구나’를 절감하게 되었다”고 소견을 피력했다.

김 목사는 “이렇게 중요한 경찰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똑같은 일을 하노라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 그러므로 예배와 양육을 통해 ‘내가 하는 일은 생명을 다루는 일이고 영혼을 다루는 일이다. 의식주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이라는 의식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경찰선교 23년차인 영등포경찰서 김영미 목사는 특히 “경찰들 가운데 이단에 속한 신우들이 많다”며 “신우들 가운데 신천지, 만민교회, 성락교회 소속 교인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역시 경찰선교 23년차인 서대문경찰서 정남엽 목사는 “경찰 신우들이 영적으로 갈급해서”라고 설명했다. 즉 “과도한 업무를 소화하느라 정신적으로 피곤한 경찰 신우들이 영적인 갈급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경찰선교 5년차인 강남경찰서 경목실장 김봉기 목사는 ”오늘 저희들이 모인 이유와 목적이 경찰선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이다“며 ”이를 위해 경찰선교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본지도 경찰선교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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