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춘중 선교사, “난민 학생 위한 장학금 지원할 것”
미얀마와 태국 국경 지역에서 난민 사역에 힘쓰고 있는 허춘중 선교사가 지난 7월 10일, 등불신학교 개학예배 소식을 전해왔다.
허 선교사는 “올해 45명이 입학한 등불신학교는 총 99명의 학생과 교수 14명의 공동체를 이루었다”며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갈 국면을 맞이했다. 이사회와 교수회, 학생들도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소명과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년 예성교회의 후원으로 건축한 6개의 교실로 인해 시설도 충분하게 갖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5일, 등불신학교는 ‘우리의 좋은 전통과 문화, 질서를 계승 발전 시켜가자’를 주제로 전교생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지난 2008년, 뉴톤 목사와 故사이몬 박사, 허춘중 선교사가 함께 설립한 등불신학교의 전통과 문화, 질서를 배우고, ‘하나님 나라에 쓰임 받는 충성스러운 도구가 되자, 학교의 학풍을 키워가자’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등불신학교는 올해에도 1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 선교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난민캠프와 미얀마에서 온 학생들이라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다”면서 “금년에도 장학금과 함께 생활관, 교수들의 복지에 힘쓰겠다. 학교의 발전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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