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쟁이 모여라, 책하고 놀자
꿈쟁이 모여라, 책하고 놀자
  • 류명 기자
  • 승인 2022.07.1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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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장로교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꿈쟁이어린이도서관’ 개관
꿈쟁이어린이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 주안장로교회 제공
꿈쟁이어린이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 주안장로교회 제공

‘지역주민을 섬기는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는 인천 부평구 소재 주안장로교회(위임목사 주승중)가 지난 9일 교인과 지역주민을 포함한 800여명의 축하를 받으며 꿈쟁이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부평성전 내 지하 2층 1,400여 평의 공간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여 1만 5천권의 장서목표 중 1차적으로 5,000여권을 구비해 개관한 이날 행사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산곡4동 김인자 동장과 함께 무려 30여명의 통반장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하나 된 교회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주 목사는 기념예배에서 신약성경에서 유일하게 예수님의 유년시절을 소개한 누가복음 2장 40절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는 말씀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주 목사는 “예수님께서 육체적으로 건강한 성장, 지적이며 정서적인 성장과 아울러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영적인 성장을 했다”면서 “다음세대에게도 지식 위주의 암기식 대학입시만 강요하는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전인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성경이 말하는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이상적인 교육은 아이들의 재능을 개발하고 성품을 다듬어주며 영적인 성장으로 이끌어주는 것”이라며 “성공과 출세에서 벗어나 올바른 인격을 갖춘 성공적인 삶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꿈쟁이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었다”고 도서관 개관의 의의를 되새겼다.

나아가 ‘꿈쟁이도서관을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과 꿈과 비전을 키워나갈 것’과 함께 ‘무엇보다 꿈쟁이도서관이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장소가 되어주길’ 기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차준택 구청장은 “주안장로교회가 언제나 지역사회와 함께 해준 것에 감사 한다”며 “성도들의 자녀와 함께 지역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는 축사로 꿈쟁이도서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관식에 참석한 김인자 동장은 자신이 주안장로교회의 성도가 아니라면서도 “주안장로교회가 꿈쟁이도서관 뿐만 아니라 교회 내 여러 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평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는 말과 함께 “통 반장들께 연락해 축하해줄 것을 제안했더니 모두들 한 목소리로 기꺼이 응해주었다”며 교회에 대한 주민들의 분위기가 어떠한지를 생생하게 전해주었다.

김 동장은 “주민 센터에 문화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주안장로교회가 다양한 방법으로 채워주고 있다”며 “특히 주승중 목사님이 오신 이후, 평일 주차장까지 무료로 개방해 주민들의 반응이 예전과 달리 호의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행사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주 목사는 “여전도회(회장 장은영 권사)와 주식회사 더아너스(대표 배수경)의 도움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개관한 도서관이 교회 아이들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품어야한다”면서 “애초부터 선교적 방향을 두고 진행했다”고 지역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꿈쟁이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 오후 3시까지, 토요일은 2・4주만 이용이 가능하다.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해 성인 모두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5권(비도서 2개)한도로 15일간 대출이 허용(1회에 한해 7일간의 연기가 가능)된다.

취재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교육국장 김필균 목사는 기자에게 “개관 당일에 무려 500명 넘는 회원이 등록할 정도로 큰 호황을 이루었다”고 귀띔하며 향후 큰 발전이 있을 것을 예상해 한국교회가 지향할 선교방향에 신선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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