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국장로수련회, 성황리에 끝나 … 전장연 회장 류재돈 장로의 역할 컸다
제48회 전국장로수련회, 성황리에 끝나 … 전장연 회장 류재돈 장로의 역할 컸다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2.07.12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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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돈 장로, “우리 장로들이 화목하면 한국교회 미래 있다 우리 장로들이 기도하면 한국교회 희망 있다”

제48회 전국장로수련회장이 감동과 웃음으로 출렁였다. 전국장로회연합회(대표회장 류재돈 장로, 이하 전장연) 주최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동안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장로수련회는 1부 개회예배 때 설교한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의 설교로부터 시작된 웃음바다가 매 시간마다 반복되면서 참석한 3,200여 명의 장로들에게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촉매제로 작용하는, 그야말로 라마나욧을 연상케하는 형국이었다.

개회사를 하는 전장연 대표회장 류재돈 장로 / 사진 엄무환
개회사를 하는 전장연 대표회장 류재돈 장로 / 사진 엄무환

이순창 목사가 설교에서 너무나 빨리 흘러가는 세월을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에 비유하자 장로들은 일제히 웃음보를 터트렸으며, “저는 전기도 없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때 11명 식구가 한 방에 살았다. 포로수용소였다. 구석진 곳에 이동식 화장실, 지금 용어로 요강이라고 한다. 그것 하나 갖다놓고 온 식구가 썼다. 캄캄한 밤에 요강 찾아가는 것도 어렵다. 실로암 못을 찾아가는 소경이 차라리 낫다. 더듬더듬 찾아가는데 이 요강을 내가 쓰야 하는지 알 수 없다. 하프인지 풀인지 알 수 없어서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쓱, 그 느낌 아시지 않는가”라고 가난했던 지난 시절을 언급하자 장로들은 빵 터지고 말았다.

이어진 2부 축하의 시간은 물론 주제강연 시간도 예외가 아니었다. 수련회 준비위원장 황진웅 장로(전장연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2부 축하의 시간에 순서에 없었던 주낙영 경주시장의 환영인사 시간이 있었는데, 이때 주 시장이 “제가 어디 가면 좀체 뜨는 스타일이 아닌데 제가 장로님들 앞에서 서니까 막 떨리네요. 평소에 지은 죄가 많아서 그렇다. 용서해주시고”라는 말과 “모처럼 경주오셨으니까 그저 수련회만 하지 마시고 저녁으로 돈 좀 쓰고 가시라”고 하자 장내는 순식간에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장로들의 웃음보가 빵하고 터진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 때문에 장로된 지 올해로 30년 가까이 된다는 대전동산교회(이요한 목사) 순남홍 장로는 “전장연 수련회에 15번 정도 참석했다. 총회에 가서 보면 목사님들 장로님들이 이석하는 분위기가 많은데 여기 장로수련회에 오면 장로님들이 자리를 잘 지켜주시고 옆에 대강당에 들어오지 못한 장로님들이 별관에 모여 영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그곳도 질서정연하게 은혜 받고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은 25명 장로 회원으로 구성된 충남 예산의 금오회 회장인 동숭교회 이용진 장로와 회원인 이덕선, 황규범, 임석헌, 추진 장로 등도 “수련회에서 큰 은혜를 받았다. 화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충남 예산의 금오회 회장 이용진 장로와 소속회원 장로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 엄무환
충남 예산의 금오회 회장 이용진 장로(앞줄 좌측 두번째)와 소속회원 장로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 엄무환

이처럼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장로수련회가 되기까진 전장연 대표회장 류재돈 장로의 기도가 있었음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류 장로는 개회사를 통해 “수석부회장 때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많이 엎드렸다. 코로나 이후에 어떤 주제를 가지고 전장연이 나아갈 것인지 많이 생각하고 계획하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을 가지고 화목에 대해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코로나 이후에 한국교회가 화목해야 된다는 말씀과 주제와 사명을 주셨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련회 주제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다는 것.

이어 류 장로는 “장로가 화목해져야 목회자도 화목해지고 교인들도 화목해지고 한국교회가 화목해지고 우리 민족이 화목해지고 세계가 화목해진다고 저는 생각한다. 우리 장로들이 기도하면 분명히 한국교회는 희망이 있다”며 장로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하게 어필했다.

전국장로수련회에서 분 화목의 바람이 수련회에 참석한 장로들을 통해 각자 섬기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로 확산될 것이 분명해 보여 한국교회의 시선이 장로들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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