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제38주기 및 고 문용동 전도사 순직 기념예배가 15일 호남신학대학교(총장 최흥진 목사) 대강당에서 있었다.
서순석 목사(호남신대총동문회장, 벧엘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유갑준 목사(광주노회장)의 기도, 최기학 목사의 '하나님의 약속'(렘32:1-15) 제하의 설교, 남성현 목사(전남노회장)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문용동 전도사의 삶을 소개하는 '새벽길을 간 이' 출판 및 기념식은 오상렬 목사(총회사회봉사부총무)의 사회로 정창효 목사(새정교회)의 약력 및 경과보고, 도주명 목사(순교기념사업위원회총무)의 헌정 보고, 윤상현 목사(순교기념사업위원장)의 총회장과 유족대표에 대한 헌정으로 이어졌다. 채영남 목사(증경총회장), 최흥진 총장, 한상영 목사(총회인권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서순석 목사(총동문회장)가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참석자들은 장헌권 목사(광주노회 인권위원장)의 안내로 고 문용동 전도사 순교기념비에 헌화하고 5.18 역사박물관과 국립 5.18 묘지를 방문했다.
고 문용동 전도사 순직 기념예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며, 올해 103회기 총회에서 광주3개 노회 인권위원회에서 청원한 ‘고 문용동 전도사 순교자 지정 헌의’안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