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단장 장광선 중장,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하셨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분들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한다”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이하여, 6월 25일(토) 강원도 춘천과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사단법인 월드투게더(회장 김용우 장로)가 주최한 제1회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글짓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월드투게더가 주최하고 한국자유총연맹이 주관, 육군 제2군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약 100명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이 참여하였고, 심사를 통해 10개의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에티오피아 현지와 춘천에 있는 에티오피아 한국참전 기념관에서 진행하였다.
육군 2군단장인 장광선 중장, 사단법인 월드투게더 회장 김용우 장로(전육군참모총장), 한국자유총연맹 춘천시지회 서효석 사무국장, 남수단 재건지원단 한빛부대 박종실 대령, 춘천시민들이 함께 참가한 이번 행사에 대해 월드투게더 부회장인 하영재 집사(전2군단 부군단장)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더 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인 Gelila Eshetu 학생(초등학교 6학년)은 “할아버지가 한국 전쟁에 참가했을 당시의 상황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고, 글을 통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우정이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용우 회장은 “월드투게더는 지난 11년간 잊혀가는 전쟁영웅을 지원하고, 후손들의 꿈을 응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비롯한 지구촌 이웃들의 자립을 위해 함께하는 월드투게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제2군단장 장광선 중장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하셨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분들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에티오피아 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하영재 부회장은 “월드투게더는 빈곤과 질병, 그리고 분쟁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이웃과 함께하고자 2005년 12월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의 인가를 받아 출범한 국제개발협력 NGO이다”며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빈곤, 기아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UN SDGs에 발맞춰 월드투게더 5개 지부【아프리카 대륙(에티오피아, 케냐), 아시아대륙(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이라크)】에서 ▲교육, ▲보건의료, ▲식수위생, ▲지역개발, ▲소득증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및 후손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은 모두 현지인들의 ‘자립’을 위한 개발협력사업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