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총회장 윤세관 목사)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정상시 목사)가 지난 1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성공과 판문점 선언 감사예배를 드리고 다음 달 12일 개최되는 북미 회담의 평화적 합의를 위해 기도했다.
제156차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를 겸해 열린 이날 감사예배는 진창덕 장로(평화공동체운동본부 회계)의 인도로 오시진 권사(여신도회 경기연합회장)의 기도, 정상시 목사의 '전쟁 가고 평화 오다'(사40:1-2,9-11) 제목의 설교 순으로 드려졌다.
정상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가 복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평화통일에 무관심했던 것은 아닌지 회개하고 자복해야 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부르신 뜻을 깨닫고 평화의 새로운 깃발을 들고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2부 '꿈을 비는 마음'은 이훈삼 목사(총회 평화통일위원회 서기)의 사회로, 청년 외침의 노래공연, 평화통일 월요기도회 영상 상영, 한기양 목사(평화공동체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의 교단 평화통일 선교의 회고와 전망, 김충섭 목사(부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훈삼 목사는 “통일은 이미 실현된 미래라고 생각하고, 그 너머를 꿈꾸는 논의를 함께 나누는 일을 하고자 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꿈꾸고 소망하는 일을 함께 진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는 지난 2014년 3월 시작해 현재 156차에 이르렀다. 월요기도회는 그동안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 10.4 남북정상선언 이행 위한 기도회, 고난당하는 민주주의를 위한 시국기도회, 아시아 정의와 평화를 위한 기도회, 남북공동선언 이행 북녘동포 위한 기도회 등의 주제로 기도회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