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코로나19이후 한국교회변화 추적조사’ 발표
예장통합 ‘코로나19이후 한국교회변화 추적조사’ 발표
  • 류명 기자
  • 승인 2022.05.30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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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모 총회장,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 장점 살린
‘하이브리드 예배 도입’ 요구
다음세대 ‘현장예배 출석률 43%’,
교회가 특별한 관심 기울여야 …
자료1. 지난 주일예배 형태. 예장통합총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이하 예장 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지난 5월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2022년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변화 추적조사> 발표회를 가졌다.

예장통합총회와 기아대책, 목회데이터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조사는 기독교 조사 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하여 지난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통합총회소속 목회자(담임목사) 981명과 전국 개신교인 1,500명 등 총 2,481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결과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지난주일 현장예배를 드리지 않은 개신교인들 중 28.3%는 ‘바로 현장예배에 참석하겠다’고 답했으나, 나머지 71.7%는 ‘일정기간 상황을 지켜본 후 현장 예배 참석(57.8%)’, ‘언제 현장예배 참석할지 확신없다 (13.9%)’로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이들에 대한 교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청된다.

자료2.

이어 출석교회에서 온라인 예배 생중계를 끊을 때, 절반 이상은 ‘교회에 출석하여 주일예배를 드리겠다’(57.3%)는 반응을 보였으며, 1/4 가량은 ‘다른 교회 온라인 예배나 방송 예배를 드리겠다’(24.5%)고 응답했다.

지난해 대비 ‘교회에 출석하여 주일 예배를 드리겠다’는 비율이 줄어들고 ‘다른 교회 온라인 예배나 방송 예배를 드리겠다’는 비율이 늘어, 코로나로 인해 개신교인이 온라인 예배와 더욱 밀착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개신교인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성경 묵상과 기도’,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신앙을 지키는데 가장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작년 조사 결과 대비 ‘담임목사님의 설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아 코로나시기에 목회자의 설교 영향력이 컸음을 알 수 있었다.

조사를 주관한 김보현 사무총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점에 교회의 고민과 대응 과제를 알 수 있었다”고 조사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한국교회의 최우선 과제는 교회 이탈을 줄이고 침체된 영성을 회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사무총장은 “거리두기 해제 후 현장예배 출석률이 43%에 그친 다음세대 신앙 교육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지용근 대표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교회에 현장예배 강화 및 소그룹 등을 통한 공동체성 강화, 온라인 기술력 강화 등을 통한 하이브리드 목회가 필요하다”고 코로나 이후 목회현장의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류영모 총회장은 “코로나가 종식되어가는 요즘,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의 장점만을 살린 하이브리드 예배의 도입이 필연적으로 요청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는 MZ세대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다음세대와 소통을 늘릴 방안을 강구해 가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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