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목회] 하나님이 노아에게 주신 육고기와 포도주
[예술과 목회] 하나님이 노아에게 주신 육고기와 포도주
  • 옥장흠 교수
  • 승인 2022.05.26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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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장흠 교수 (한신대학교 교수, 예술목회연구원 연구위원)
노아의 방주 Nuremberg Bible 1483.

하나님께서 세상을 물로 심판하신 후에 노아에게 주신 선물은 영의 양식인 축복과 육의 양식인 고기와 포도주였다. 이러한 선물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무한히 사랑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영의 양식 보다는 육의 양식인 먹거리의 유혹에서 절제하지 못하였다. 원래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에게 모든 채소와 열매를 맺는 나무의 열매를 주시고 동물의 육고기는 허용하시지 않았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고기를 주신 것은 약육강식으로 평화를 깨지 않도록 인간을 사랑하는 대가의 선물이었던 것이다.

노아 홍수사건 이후에 육의 양식인 고기와 포도주를 주신 것 역시 적당히 고기와 포도주를 먹고 마시라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들은 육의 양식인 고기와 포도주를 많이 소유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 결과 한쪽에서는 수백만 명이 먹거리가 없어서 죽어가고 있는 반면, 육의 고기를 너무 많이 섭취하여 심장병, 당뇨병, 암 등의 병을 얻어 죽어가고 있다.

의학 전문가들도 육식보다는 채식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포도주는 역시 하나님의 선물로, 약용으로도 사용하였고, 매 절기마다 하나님께 제사 드리기 위해 포도주를 사용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도 최후의 만찬에서 포도주를 자신의 피의 상징으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포도주도 과음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된다.

육고기는 동물을 죽임으로 얻을 수 있다. 특히, 인간이 육고기를 많이 먹기 위해서는 많은 생명체를 죽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에덴동산의 음식에서 동물의 고기는 인간들에게 주시지 않았던 것이다. 특히 동물의 살코기는 붉은 색과 흰색을 가지고 있으며, 고기를 도축하는 과정에서 인간에게 전염병을 감염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육고기로 만든 햄버거와 같은 페스트 푸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정서장애, 비만 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어떤 연구에서는 육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채식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과격한 성격을 소유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러한 육고기는 부자의 국가에서 주로 식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많이 먹기 위해 무모한 살생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

포도주는 다양하게 사용된다. 약용으로도 쓰이기도 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서도 제물로 포도주가 사용되었다. 알코올 농도가 높지 않은 포도주가 식탁에 올라오고, 약용으로 쓰인 사례가 성경의 여러 곳에 발견할 수 있다. 신약성경 누가복음 10장 25절-37절에 나오는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 강도 만난 사람의 상처를 치료하는데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디모데전서 5장 23절에서, 바울 사도도 포도주가 몸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 디모데에게 위장병에 물만 마시지 말고, 포도주를 조금씩 마시라고 권면하기도 했다. 의학적으로 포도주는 강력한 항산화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심장병 예방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신 후에 노아에게 영의 양식인 축복과 육의 양식인 고기와 포도주를 선물로 주셨지만, 인간들은 서로 육의 양식을 많이 소유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다. 인간이 육의 양식인 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그 동물의 생명을 빼앗아야 한다. 그러므로 육의 양식인 고기를 먹기 위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무모한 생명을 함부로 죽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포도주는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너무 과음하면, 노아처럼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그러므로 먹거리가 없는 이웃을 생각하면서, 과음하지 않도록 영육간에 건강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옥장흠 교수예술목회연구원 연구위원한신대학교 교수
옥장흠 교수
예술목회연구원 연구위원
한신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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