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산불보다 뜨거운 ‘사랑의 집짓기운동’ 전개
한교총, 산불보다 뜨거운 ‘사랑의 집짓기운동’ 전개
  • 류명 기자
  • 승인 2022.05.11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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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재민들에게 주택 35채 지원… 20억원 모금
한교총 대표 류영모 목사, “재건을 통해 마을공동체 회복 기대”
류영모 목사가 산불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한교총 제공.

개신교 교단들의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이 울진 삼척 피해주민을 위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펼쳐 실의에 빠진 이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지난달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 한국교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2022, 한국교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전개해 산불로 살 곳을 잃어버린 울진군 이재민을 상대로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올해 안으로 35채를 먼저 짓고 이후 건축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울진군만 보더라도 지난 화재로 인해 369가구의 주택이 전소된 것으로 알려진다. 정부가 이들을 위해 임시 주택을 제공했지만 이재민들은 장기간 머물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교총은 이들을 돕고자 철골과 목재를 활용해 방과 화장실, 부엌을 갖춘 39.6㎡ 규모로 내진·내화 설계가 적용된 주택을 건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 채당 건축비는 5,000만원규모이며, 한교총은 이를 위해 회원 우선 교단 35곳을 통해 20억 원을 모금하기로 했다.

기타 기반시설에 대한 구축비용은 이재민들이 부담하며 지원대상자는 이재민들의 신청을 받아서 결정할 계획이다.

류 대표회장은 “모금이나 건축보다 대상자 선정이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울진군청과 울진 기독교연합회와 협의해 대상자를 공정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는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 이재민까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할 때, 경우에 따라 입주 시기가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피해현장을 다녀온 류 목사는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다시 살 수 있는 곳을 재건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생각에 집짓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며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통해 마을 공동체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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