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 군경선교회(회장 서용오 목사)와 침례교 군선교 비전2030 추진위원회(위원장 여주봉 목사)가 28일 포도나무교회(여주봉 목사)에서 ‘군선교 비전2030 출정식’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거행된 이날 출정식은 제1부 감사예배와 2부 출정식, 3부 군경선교회 사역소개 및 인사 그리고 제4부 비전2030 거점교회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군경선교회장 서용오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감사예배는 침례교단 전국여성선교연합회 백순실 총무의 기도와 사회자의 고린도후서 4:7 성경봉독, 포도나무교회 부교역자 조은주 사모의 특별찬양, 침례교단 군경선교회 이사장 정백수 목사(온누리교회)의 “에어 포스 원”이라는 제목의 설교 등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여주봉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제2부 출정식은 사회자의 개회사와 주제영상, 비전2030결의문 낭독 및 비전2030 사역을 위한 특별메시지, 표어제창, 비전2030 실천운동 공동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침례교군목단장 이석곤 군종목사와 침례교단 군선교사회장 서동철 목사, 침례교단 국내선교회장 유지영 목사, 침례교 군선교 비전2030 추진위원회를 대표한 포도나무교회 군선교위원장 김기옥 성도(예비역 공군대령), 후원교회와 지방회를 대표한 생달교회 나순규 목사, 거점교회를 대표한 한돌교회 청년담당 안아진 전도사 등이 낭독한 비전2030 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하나, 대한민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1004군인교회를 섬기는 군종목사는 국군장병 복음화와 신앙전력화를 위하여 군 입대 청년들에게 복음전파를 통해 사생관 확립과 바른 신앙인이 되도록 침례사역과 양육사역, 한국교회 파송과 결연사역을 최선을 다하여 섬길 것을 결의한다.

하나, 대한민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1004군인교회를 섬기는 군선교사는 국군장병 복음화와 신앙전력화를 위하여 군 입대 청년들에게 복음전파를 통해 사생관 확립과 바른 신앙인이 되도록 침례사역과 양육사역, 한국교회 파송과 결연사역을 최선을 다하여 섬길 것을 결의한다.

하나, 침례교 총회와 기관(군경선교회)은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청년선교가 지상최대의 사명임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장병전도와 진중침례, 양육사역과 한국교회로 파송되는 비전2030 실천운동이 21세기 기독교운동으로 이어지도록 힘을 다하여 후원하여 섬김에 동참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침례교 군선교 비전2030 추진위원회는 새벽이슬 같은 청년선교의 심장인 국군장병 영혼구원 사역을 위해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교회와 연합하여 전심전력 실천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후원교회와 지방회는 13명의 군종목사와 50여명의 군선교사들이 담당하는 군인교회에 기도와 물질로 국군장병 복음화사역을 지원하며, 전역한 청년들이 하나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전파 사역의 사명완수를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거점교회는 1004군인교회와 협력하여 국군장병 복음화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지원하고, 군인교회로부터 파송되는 장병들을 양육 및 관리하며, 전역한 청년들이 교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복음의 능력으로 자신의 사명과 소명을 발견하여 하나님 자녀가 되어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결의한다.

결의문 낭독과 침례교단 총회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사무총장인 손석원 목사(샘깊은교회)의 비전2030 사역을 위한 특별메시지 선포 후 참여한 회중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10만 장병을 거점교회로!”라는 표어를 제창하고 비전2030실천운동 공동기도를 했다.

공동기도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살아계신 주님! 우리에게 선교적 비전을 주셔서 대한민국을 사랑하게 하시고 국군장병들을 믿음의 군대로 만들며 복음화된 통일조국 건설을 위하여 21세기 기독교 운동을 실천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백성을 사랑하시는 주님! 하나님께서 세우신 군인교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예수를 믿고 십자가의 군병으로 변화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이 백성을 인도하시는 주님! 청년선교와 민족복음화의 꿈이 담긴 비전2030 실천운동을 통해 이 땅 가운데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시며 한국교회와 군인교회가 하나 되어 이 소중한 사명을 힘있게 감당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날 침례교단 군선교 비전2030 추진위원장인 여주봉 목사는 “비전2030운동의 핵심은 거점교회이다”며 거점교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후 거점교회의 실제적 사례로 (사)청년선교(이사장 여주봉 목사) 사역을 소개하기도 했다.

여주봉 목사는 “현재 우리 한국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당면과제는 우리의 젊은 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다”며 “여기저기서 발표되는 통계는 참으로 암울하다. 한 미래학자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현재의 상태가 변하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이제 일어서려고 해도 더 이상 일어설 수 없는 자리에 처하게 된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젊은 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는데 있어서 그 중심에 군선교가 있다. 군선교는 황금어장이다”고 언급한 후 “우리는 (사)청년선교를 창립하기 이전부터 전적인 하나님의 인도로 군 선교를 시작했다. 군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을 파송하여 후원하고 있고, 전국 113개 학군단에 신우회 간사들을 세워 섬기고 있고, 문무대, 상무대, 부사관학교, 공군 교육사령부, 연무대 등에서의 복음전도집회와 군종병 집체교육, 군교회 찬양학교, 세례/침례식 등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주봉 목사는 “그러나 이것이 군에서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제 이것을 캠퍼스로 연결하려고 한다. 우리는 전국 356개 대학에 캠퍼스 사역간사들을 세워서 군에서 세례/침례 받고 캠퍼스로 돌아오는 학생들을 돌보고 섬기고, 그들을 지역교회로 연결하는 일을 시작했다. 나아가 우리는 전도와 양육을 통해 남, 여 대학생 모두의 복음화를 추구하고, 다른 캠퍼스 선교단체들과 협력해서 캠퍼스 내에서의 하나님의 부흥을 위해 힘쓸 것이다. 또한 청년들이 학교를 졸업하여 직장으로 진출할 때, 직장선교단체와 연합하여 그들을 직장선교로 연결하는 일까지 감당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마지막 순서로 여주봉 목사가 강조한 비전2030 거점교회와 관련하여 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와 홍보분과장 유무열 군목(중령)의 거점교회 세미나 발표가 있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정리하여 보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