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 칼럼] 주님, 천국은 어디에 있습니까?
[주필 칼럼] 주님, 천국은 어디에 있습니까?
  • 이창연 장로
  • 승인 2022.04.21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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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사월이다. 4·3 제주 항쟁, 4·19혁명, 4·16 세월호 참사 등으로 귀한 생명을 수없이 잃은 달이다. 벚꽃 잎이 눈발처럼 흩날리는 계절도 지나갔다. 만발한 봄꽃은 하루만 한눈팔아도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린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이 부활하셨다. 누군가 예수님에게 “주님 천국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늘입니까, 바다입니까? 예수님이 답했다. ”천국이 하늘에 있다면 공중에 나는 새가 먼저 닿을 것이고 천국이 바다에 있다면 물속을 다니는 저 물고기가 먼저 닿을 것이다. 천국은 차라리 너희 안에 있고 너희 바깥에 있다.” 무슨 뜻일까? 천국이 너희 안에 있다니. 우리의 마음은 늘 지지고 볶고 허덕대는데 대체 천국이 어디 있다는 걸까? 도마복음(예수의 가르침을 담았다는 영지주의 문헌)의 한 대목이다.

눈물은 거짓이 없는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의미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눈물로 기도하는 것을 귀하게 보시는 같다. 시편 56:8에는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아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라고 했다. 또 다윗은 ‘눈물을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라고 간구했다. 다윗은 왕인데도 눈물로 기도했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고달픈 나그네 인생이어서 몸이 노쇠해지고 죄가 많았기 때문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복을 받은 아브라함과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축복을 받은 이삭, 하나님의 은혜로 부자가 된 요셉, 하나님을 지극히 공경한 욥, 포로 신분에서 가장 권세 있고 부유한 신분으로 올라선 다니엘, 초라한 양치기 신분을 딛고 이스라엘 최고의 왕이 된 다윗, 성경 속 백만장자 중 가장 큰 부자인 솔로몬, 하나님의 권능으로 강력한 왕이 된 여호사밧, 모두가 성경말씀대로 행하였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

그들이 잘된 비결은 7가지다. ‘하나님을 첫 재산으로 삼으라, 꿈꾸는 사람이 되어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전략을 구상하라. 성실을 삶의 지표로 삼으라. 끝까지 믿음을 지켜라. 돈을 지혜롭게 관리하라. 씨 뿌리는 사람이 되어라’ 이 비결을 지킨다면 결코 가난 때문에 종이 되지 않을 것이며 이루고자 하는 일이 반드시 하나님이 준비해두신 성공의 세계, 부의 세계로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경에서 제시하는 가르침은 지금도 적용된다. 미국의 유명한 화장품회사 창립자인 메리케이도 성경적 부의 원칙을 지켜 부자가 되었다. 예수님은 이미 여기에 답을 하셨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볼 것인지 말이다.

2000여 년 전 갈릴리 호숫가 언덕에서 예수는 귀를 쫑긋 세운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나님을 볼 것이다.”(마5:8) ’현문우답‘은 그 대목을 읽고 묵상하고, 또 읽고 묵상한다.’ 염소는 묶인 곳에서 풀을 뜯고 새장에 갇혀있는 새는 풀어놓아도 날아갈 줄 모른다. 고정관념의 틀에 묶여있는 사람이 그렇다. 새로운 변화와 자유를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 생각의 혁명이 필요하다. 가장 강력한 발상의 전환이 성경에 나오지 않은가.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이 제일먼저 해야 할 것을 ‘자기부인’이라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도둑을 따라가면 이웃집을 담을 넘게 되고 꿀벌을 따라가면 꽃을 보게 된다. 파리를 따라가면 화장실에 가게 되고 새를 따라가면 숲에 이른다. 남의 길을 따라가면 복사본(複寫本) 인생이 되고 주님이 주신 나의 길을 따라가면 원본(原本)인생이 된다. 철학을 따라가면 명답을 발견하고 성경을 따라가면 정답을 보게 된다. 죄를 따라가면 지옥에 가고 예수님을 따라가면 천국에 간다.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성경이고 성경은 영생에 이르는 길과 인생의 길을 보여주는 최상의 지도이다. 최고의 지도는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야할지를 보여주는 지도이다. 성경은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야할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지금 신학교는 큰 문제다. 무엇보다 성경적 신학이 실종돼 있다한다. 기도하지 않는 교수, 학문적으로만 치우친 영성이 없는 학자, 성경을 제대로 통독하지 않고 졸업하는 신학생이 많다하니 걱정이다. 신학교 커리큘럼이 성경적, 신앙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 계절에 깊이 묵상한다.

이창연 장로(소망교회, NCCK감사)
이창연 장로
소망교회
NCCK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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