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심의 예배에서 찬송의 예배로 전환되어야” … ‘무료 찬송대학’을 연 바리톤 고성진 교수
“설교 중심의 예배에서 찬송의 예배로 전환되어야” … ‘무료 찬송대학’을 연 바리톤 고성진 교수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2.03.3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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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의 제사 예배를 드리는 것이 예배이다
설교 중심의 예배에서 찬송의 예배로 전환되어야 한다
성가대만 연습시간을 갖는 게 아니라 성도들도 예배 때 부를 찬송가를 연습해야 한다

국립, 서울시립, 김자경 오페라단 등에서 약 80여 편의 오페라 주역과 제3회 ASSEM 기념 특별공연 오페라 주역, 대구 오페라 하우스 개관 초청 공연 오페라 주역, 그리고 한‧일 수교 40주년 기념 상호 교환 오페라 주역을 맡았으며, 사단 법인 김자경 오페라단 단장과 서울 아버지 합창단 음악 감독 및 지휘자, 세종문화회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리톤 고성진 한서대 교수가 ‘고성진 찬송대학 2기’를 열었다.

바리톤 성악가 고성진 교수
바리톤 성악가 고성진 교수

고성진 교수, “찬송의 제사 예배를 드리는 것이 예배이다”

고성진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찬송대학을 연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먼저 “종교개혁을 시작한 독일의 마르틴 루터를 살펴보면 1517년 10월 31일 서방교회의 면죄부, 연옥설, 교황의 정치 참여 등 95개 조항을 내걸고 ‘오직 성경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를 강조하며 부패한 교회 개혁을 주장하였다”고 언급한 후 “지금 현재 우리의 개신교회는 개독교 소리를 들을 정도로 추락했다”며 “어떤 것이 문제점인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리고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안다. 특히 저는 예배의 본연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배의 기본은 우리가 성삼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르틴 루터도 당시 성경을 사제들만 읽고 찬송은 사제와 수도사 등 지금의 찬양대처럼 훈련되고 재능있는 자들만 하던 것을 일반 성도들이 읽을 수 있도록 라틴어로 번역된 성경을 자국어인 독일어로 번역하였고, 음악적 수준이 낮은 성도들이 쉽게 부를 수 있도록 민요를 채보하여 가사를 만들어 직접 찬송부를 수 있게 하였다. 대표적인 찬송이 ‘내 주는 강한 성이요’이다”며 “히브리서 13장 15절 말씀에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하였다. 찬송의 제사 예배를 드리는 것이 예배이다. 목사님의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는 설교는 예배가 아니다. 설교란 말씀을 교육한다는 뜻이다”고 음악적인 측면에서 전문가적인 소견을 피력했다.

고성진 교수, 찬송대학을 연 이유는...

고성진 교수는 “제가 2020년 6월 학교 교수연구실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얼마나 시간을 다투는지 닥터헬기로 이송되어 막힌 심장 혈관을 뚫고 스탠드 시술받았다. 이때 많은 생각을 하였다”며 “성악가는 몸이 악기이고 소중하니 평소 건강 관리 잘하여 왔는데 ‘왜?’라는 물음 속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깨닫고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즉 “전에는 제가 하나님을 찾고 향하여 기도도 찬양도 하였는데 반대로 하나님께서 나를 찾으신 것이다”며 “이 사건을 통해 예배가 무엇인지, 예배의 핵심인 찬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새삼 고민하게 됐다”는 고 교수는 “대학생 때부터 오페라 주역으로 많은 오페라 출연과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이탈리아 등 국내 외 800여 회 음악회 출연으로 많은 경험을 갖게 하시고 25세 때부터 지금까지 40여 년 교수로 교육의 경험도 풍부하게 하시고 합창단 지휘자 그리고 오페라단 단장 및 사단법인 대표이사 등 사회적 경험도 하게 해 주셨다”며 지난 세월을 잠시 회고한 후 “하나님께서 교수 정년이 1~2년 남아 정년 후 소일거리나 하려고 계획했었는데 그 계획을 버리고 ‘당장 찬송대학을 시행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찬송대학’을 개설하게 됐다. 찬송대학을 통해 앞에 열거한 경험과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의 노하우를 제공하려고 한다. 하나님께 소명과 사명을 받은 자로 하나님께는 헌신을, 여러분들께는 봉사를 할 생각이다”고 마음의 다짐을 드러냈다.

고 교수는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하시려고 오랜 세월 교수 생활로 풍부한 음악 지식과 교수법, 성악가의 발성법 등 수준 높은 기술적 노하우, 40년 이상 교회 찬양대 지휘와 세상의 합창단 지휘 등으로 이렇게 고급 인력으로 만들어 오셨는데 이제 하나님께서 받으실 온전한 예배를 위해 헌신하라시는 것 같아 즉시 순종하게 됐다”고 찬송대학을 개설한 이유를 설명했다.

찬송대학 강의 중인 고성진 교수
고성진 교수가 세운 무료 찬송대학
찬송대학에서 강의중인 고성진 교수
찬송대학에서 강의중인 고성진 교수

고성진 교수, 설교 중심의 예배에서 찬송의 예배로 전환되어야

고성진 교수는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는 히브리서 13장 15절 말씀처럼 우리 개신교는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데 지금도 목사님의 성경 말씀 해석과 가르치는 그리고 ‘예수 믿으세요’와 ‘믿는 자는 이렇게 사십시오’라는 설교 중심의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성경에서 말하는 예배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고 교수는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하는 것이다”며 “목사님의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는 설교는 예배가 아니다. 따라서 설교 중심의 예배에서 찬송의 예배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어필했다.

그리고 “이 시대 지금 하나님께서 찬양의 예배, 찬송의 제사를 원하신다”며 “그래서 제가 제 명예를 걸고 "고성진 찬송대학"을 시작했다. 누구나 와서 배우시라고 무료로 가르친다”고 말했다.

찬양과 관련하여 고성진 교수는 “예배 때 찬양을 성가대만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해야 한다”며 “성가대만 연습 시간을 갖는 게 아니라 성도들도 예배 시간 전에 시간을 정해서 예배 때 부를 찬송가를 연습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 고 교수는 “음악은 박자가 있다”며 “2박자, 3박자, 4박자, 6박자, 9박자, 12박자가 찬송가에 있다. 박자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성도들이 알아야 한다. 더욱이 목사님들은 당연히 알아야 한다. 좋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님께 찬송드리는 데 발성법도 배워야 한다. 찬송을 자기중심으로 감정적으로 이끌어가는 찬송이라면 찬송이라 할 수 없다. 하나님께 예배드린다면 하나님 격에 맞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중인 고성진 교수
인터뷰 중인 고성진 교수

고성진 교수, “예배를 구경하지 마십시오”

“‘예배를 본다’는 말을 지금도 하고 있다. 그러나 예배를 구경하지 마십시오. 예배는 내가 하기도 드리기도 하는 것이다”고 언급한 고성진 교수는 찬송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찬송가학 학문에서 찬송가를 세 가지 종류로 나눈다. 첫째, 성삼위 하나님을 향하여 직접적으로 찬양하는 찬송가 / 둘째, 성삼위 하나님을 향하여 간접적으로 찬양하는 것을 복음 찬송가 / 셋째, 성삼위 하나님을 향하는 게 아니라 성도들을 향하는 내용 즉, ‘찬송하세’ ‘찬송하여라’ ‘영광 돌리세’ 등과 ‘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와 ‘빛의 사자들이여’ ‘어서 돌아오오’ 등 사람들이나 사물들을 향하여 하는 말 이러한 노래를 복음성가라 한다.

이처럼 찬송가, 복음찬송가, 복음성가 이 세 가지가 우리가 사용하는 찬송가 책에 한꺼번에 수록되어 분별없이 예배에 사용하는데 문제가 있다. 더욱이 찬송가 책의 찬송가도 모르면서 왜 세속적인 리듬의 음악으로 찬송가책 외의 복음성가를 즐겨하는지 성찰해야 한다”

이어 고 교수는 “찬송은 사람의 격이 아닌 하나님의 격에 합당한 찬송을 해야 한다”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합니다’라고 앵무새처럼 말 만하지 말고 진실로 그리해야 한다. 무엇이 어떤 것이 신령하고 진정한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 안에 성경을 배우고 가르치는 프로그램은 많이 있지만 찬송을 배우고 가르치는 시간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고 지적한 고성진 교수는 “찬송이나 찬양에 대한 강의나 가르침을 원하시면 말씀해주시기 바란다. 어디든 가겠다. 유튜브에 ‘바리톤 고성진과 함께하는 찬송가 교실’이 있다. C채널 기독교TV에서 4회분 방송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고성진 ‘찬송대학’과 ‘고성진’ 치시면 제가 찬송가 가르치는 동영상이 여러 개 있고 앞으로 계속해서 보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리톤 고성진 교수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피렌체 시립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중앙일보 음악 콩쿨 입상을 비롯하여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 국내외 각종 음악회 약 800여 회 출연하였다.

그리고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 개관기념 오페라 주역, 국립, 서울시립, 김자경 오페라단 등에서 약 80여 편 오페라 주역, 제3회 ASSEM 기념 특별공연 오페라 주역, 대구 오페라 하우스 개관 초청 공연 오페라 주역, 한,일 수교 40주년 기념 상호 교환 오페라 주역, 사단 법인 김자경 오페라단 단장 역임, 서울 아버지 합창단 음악 감독 및 지휘자 역임, 세종문화회관 정책자문위원 역임했으며, 현재 한서대학교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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