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오스] 사회적기업 조직문화_애자일(agile)을 택하는 기업문화 2
[엘레오스] 사회적기업 조직문화_애자일(agile)을 택하는 기업문화 2
  • 박성철 전무이사
  • 승인 2022.02.10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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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박성철 전무이사(두레종합건설협동조합)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실제로 작동하여 미션 중심으로 작동되는 변화 가능한 사회를 꿈꾼다. 픽사베이 이미지.

서덜랜드와 슈와버를 포함한 17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발표한 애자일 선언문에는 스크럼의 가치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애자일 선언문

“프로세스, 도구보다는 사람과 상호작용을

광범위한 문서보다는 실제 작동하는 제품을

계약협상보다는 고객 협력을

계획을 따르기보다는 변화 대응을

이 말은 왼쪽에 있는 것들도 가치가 있지만 오른쪽에 있는 것에 더 가치를 둔다는 것이다.

스크럼은 5~9명으로 구성되는 소규모의 다기능팀이 제품개발을 완성하기 위해 스프린트(전력실주)라고 불리우는 업무 주기를 반복한다. 이 팀은 제품책임자가 관리하는 ‘해야 할 일들의 목록’에서 ‘스프린트 동안 해야 하는 일들’을 스스로 결정하고 완수하여 매 스프린트마다 결과물을 산출해낸다.

팀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력하는 역할을 스크럼 마스터라고 하는데 그는 팀이 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거나 장애 요소를 제거하며 프로세스를 인도한다. 스크럼에 등장하는 용어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스크럼팀(scrum team)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갖춘 팀으로 이를 위해 관련된 모든 부서로부터 팀원이 구성되며, 팀원은 자신의 전문 영역에 고정되지 않고 다같이 팀 과제를 수행함

⦁자율 관리(self-managing) 조직으로 제 3자의 명령을 받지 않고, 팀 스스로 업무 분량, 목표, 달성방안을 결정하고 , 자신이 약속한 목표를 달성할 책임이 있음

⦁스프린트 후에 필요한 인력을 보충하거나 필요 없는 팀원을 내보낼 수 있음(self-organizing)

2. 스크럼 마스터(scrum master)

⦁스크럼의 가치와 실천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 맞는 실천법을 정립하여 실제로 프로젝트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이끔

⦁일일 스크럼 회의를 주관하여 팀의 진척도를 모티터링하고, 팀의 생산성에 악영향르 미치는 정책, 절차, 구조를 공론화하여 처리함

⦁기존의 프로젝트 관리자와는 달리 업무를 지시, 통제하지 않으며, 팀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돕기 우해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거나 장애물을 제거하는 조력자 역할임

3. 스프린트(sprint)

⦁과제가 진행되는 주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1~4주로 구성되며, 하나의 스프린트가 끝나면 곧바로 다음 스프린트가 시작됨

⦁스프린트를 진행하는 동안 기간, 과제 가감 등의 변경은 불가능함

4. 제품 백로그(product backlog)

⦁제품 완성에 필요한 특성, 기능, 개선점 등 제품의 모든 요구사항을 우선순위에 따라 나열한 목록임

⦁제품 백로그는 확정,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사업환경이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됨

⦁우선 순위가 높은 백로그는 낮은 백로그보다 더 명확하고 상세하게 기술됨

5. 스프리니트 백로그(sprint backing)

⦁하나의 스프린트 동안 완료할 과제들의 목록임

6. 증분(increment)

⦁매 스프린트에서 팀이 개발한 제품 기능으로 잠재적으로 출시가 가능하거나 제품책임자의 이해관계자들에게 효용을 관계자들에게 효용을 가짐

스크럼 실행방식

스프린트는 팀, 제품책임자, 스크럼 마스터가 참여하는 계획 회의로부터 출발한다. 스프린트 게획회의로부터 출발한다. 스프린트 계획회의는 파트1과 파트2로 나누어지는데, 파트1에서는 무엇을 할지 스프린트 목표를 정하고, 파트2에서는 결정된 무엇을 어떻게 할지를 다룬다.

스프린트 주에는 스크럼 마스터의 주관 하에 매일 15분 동안 스크럼 회의를 진행한다. 모든 팀원은 ‘지난 회의 이후로 무엇을 했는가?’, ‘다음 회의 전까지 무엇을 할 것인가?’, ‘업무를 하는데 장애요소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발언하고, 스크럼 마스터는 장애요소를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스프린트가 끝나면 스프린트 리뷰를 하며, 회의 참가자는 팀원, 제품 책임자. 스크럼 마스터뿐만 아니라 고객, 사용자, 경영진, 이해관계자 등 관심이 있는 누구나가 될 수 있다. 이 회의에서 팀은 자신들이 해당 스프린트에서 완료한 제품 증분을 선보이고, 참가들의 피드백을 통해 프로젝트를 정정하고, 다음 스프린트의 목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스프린트 회고를 통해 무엇이 효과가 있고, 없는지를 논의하여 프로세스와 환경을 점검하고 조정한다. 스크럼의 핵심은 권한과 책임이 부여된 다기능팀과 적응성이다. 권한 위임은 팀원들로 하여금 몰입을 높이고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만든다.

관련 전문가가 모두 포함된 다기능팀은 자연스레 업무 효율과 협엄을 증진시킨다. 기능조직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담당자가 이를 처리하기 전까지는 업무 진척이 더뎌진다. 하지만 다기능팀에서는 과제 수행을 완수하기 위한 모든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협업의 효과성이 향상된다.

1-4주 주기로 반복되는 스프린트는 피드백과 학습을 통해 고객 요구 및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여 고객 만족도를 개선하고, 더 빨리 제품 또는 기능을 출시할 수 있게 만든다. 사회적경제는 이미 사람과 사회중심의 미션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애자일 기법 등 다양한 기제가 사회적기업의 미션과 지속가능성을 향상하는데 필요할 것이다.

애자일 선언문처럼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실제로 작동하여 미션 중심으로 작동되는 변화 가능한 사회를 꿈꾼다.

박성철 전무이사<br>​​​​​​​두레종합건설협동조합
박성철 전무이사
두레종합건설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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