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이 즐겁게 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
“노동자들이 즐겁게 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2.01.24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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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의 벗
조지송 목사 평전 출판기념회
지송강좌 발제와 토론. 보도팀.

영등포산업선교회, 조지송목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조지송 평전 출판기념회 및 제2회 지송강좌'가 지난 1월 21일 영등포산업선교회관에서 개최됐다.

1부 평전출판 감사예배는 영등포산업선교위원회 위원장 정명철 목사의 인도로 이영석 부노회장이 기도, 강인구 전도사가 말씀을 봉독하고 안재웅 목사가 “씨를 뿌린 사람” 제하의 말씀을 전한 후 손은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조지송 평전’ 출판기념회는 조지송목사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 이근복 목사의 사회로 정명철 목사, 신철영 선생, 김갑준 권사가 축도하고 송효순 집사, 배현주 교수, 장윤재 교수, 김동춘 교수가 추천사를,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문학평론가)가 서평을, 서덕석 목사가 작가소회를, 조선영씨가 독후감을 발표했다.

이어진 지송강좌에서는 장윤재 교수가 좌장을, 정병준 교수(서울장신대, 교회사), 정흥준 교수(서울과기대 경영학)가 발제를 맡고, 홍윤경 센터장(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유흥희 집행위원장(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의 토론이 진행됐다.

정명철 목사는 “어렸을때부터 새벽기도의 무릎을 꿇었던 조지송 목사는 공산주의가 싫어 월남한 후 탄광노동자로, 산업현장의 노동자로 살아가며 비참한 광경을 뼈저리게 느꼈고 ‘노동자가 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즐겁게 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외치며 일평생 노동자들의 친구로 살았다”고 회고하며 “그는 노동자들에게 한없이 부드럽고 온유한 친정 아버지였으나 노동자를 핍박하는 세력 앞에서는 한없이 강직한 투쟁가요 노동운동가로 맞섰다. 조지송 평전은 독자들에게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삶의 자리에서 신앙인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신앙의 안내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전을 쓴 서덕석 목사는 “이 책은 조지송 평전이라기보다 ‘조지송이 함께한 영등포산업선교회 역사’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조 목사님은 ‘나에 대해 쓰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으나 들어드리지 못하게 되었지만 평전을 통해 예수를 따르는 삶이란 무엇이며 70년대 산업선교의 진면목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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