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카이퍼 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회 카이퍼 온라인 컨퍼런스’가 “아브라함 카이퍼가 과연 아시아의 맥락에서 적절한가?”를 주제로 오는 1월 13일(목) 오후 5시에 개최된다.

최근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에서 아브라함 카이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참여 및 정치철학과 관련된 카이퍼의 책들이 번역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브라함 카이퍼가 아시아와 어떤 연결점을 가질 수 있는지 심도 깊은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교수이자 캄펜 신학교 교수인 조지 하링크(George Harinck) 박사가 맡는다.

하링크 박사는 캄펜에 위치한 신칼빈주의연구소 소장으로 아브라함 카이퍼 및 헤르만 바빙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이외에도 세 명의 연구원들이 각자 자신의 국가와 카이퍼의 관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김정기 연구원(캄펜신학대학교 박사과정)은 한국과 관련해서 ‘아브라함 카이퍼의 한국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역사적으로 살핀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생전 한국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이 기존의 통설이었지만, 이러한 통설을 뒤집는 새로운 사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에 대해서는 수레아 하레파(Dr. Surya Harefa, 동경기독대학교)연구원이 카이퍼의 교회론과 일본 헌법에 대해서, 인도네시아의 다비드 크리스탄토 연구원(David Kristanto,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박사과정)은 카이퍼와 인도네시아의 종교적 다원성에 대해 발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아래 신청서를 행사 전일까지 입력하면 참여 링크를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https://forms.gle/VgGoF9Jjae6B2WH37

최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