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과 진주] 남의 자유를 빼앗은 자가 개돼지
[거룩과 진주] 남의 자유를 빼앗은 자가 개돼지
  • 가스펠투데이 편집부
  • 승인 2021.12.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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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 정치목사 정치장로와 종무원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마 7:6)
자기의 잘못과 죄를 회개하지 않고 총회 석상에서 권력의 맛에 향취하고 있다면 그들이 개돼지이다. 픽사베이 이미지.<br>

지난 22일 어떤 대통령 후보가 모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에게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를 못한다”고 강연을 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다.

이는 가난하고 못 배운 자들을 무시하고 개돼지로 아는 것이라고 언론들도 비난을 했다. 이에 그는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우리 사회가 돕자는 뜻에서 한 발언이라고 해명을 했다. 그의 의식 구조를 곰곰이 분석해봤다.

되풀이 되는 그의 실언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근로시간을 주간 최대 52시간에서 120시간까지 늘려 일 많을 때 바짝 일시키고 일 없을 때 안 시키겠다고 한다든지, 돈 없는 가난한 자들에게 불량식품을 싸게라도 먹게 해주어야 한다든지, 입만 열면 실언이 나오는데 어떤 이는 고도의 정치적 고의가 숨어 있다고 말하지만 그것도 정도껏 해야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런 의식구조는 바로 금수저들이 가지고 있는 엘리트 의식에서 나온 발상이라고 본다. 흔히 금수저 엘리트 부류는 가난하고 못 배운 자들을 개돼지나 쓰레기로 보는 것이 슬픈 우리 사회 현실이다.

그러나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도 ‘자유’를 안다. 근세기 프랑스 대혁명의 역사적 사실을 보아도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 민중은 그들의 목숨을 바쳐 자유를 쟁취했다. 즉 생존권과 노동권을 되찾은 것이다. 누구나 법 앞에서 평등함을 법으로 보장 받고 모든 권력이 민중들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헌법으로 제정하게 됐다.

민중의 자유는 민주주의 정치 발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민중들은 피를 흘리며 자유를 되찾고 진정한 주인은 자기 자신이라는 주체의식을 갖게 됐다. 이것이 바로 오늘의 자유민주주의의 역사이다.

그런데 기득권 금수저 엘리트 부류들은 민중의 자유를 자기들 것 인양 ‘베풀어주는 은혜’라고 착각하고 있다. 이것이 오늘의 기득권 정치가들, 돈 많은 자들의 의식구조이다. 자기들이 민중들의 자유를 빼앗아 향유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이런 기득권 엘리트 의식들이 여의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종로5가 교단이나 기독교 기관 단체에도 있다. 일명 ‘종무원’들이다.

흔히 정부의 일부 공무원들이 국민들을 개돼지나 쓰레기로 취급하듯 종로5가 ‘종무원’들도 지교회 목회자나 성도를 개돼지나 쓰레기로 취급한다. 그들의 태도는 거만하고 오만불손하다. 일은 하지 않고 매사에 무사안일과 태만으로 때가 끼여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눈치는 9단들이다.

바로 이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세상 정치인들, 권력자들이 가지고 있는 금수저 엘리트 냄새를 맡는다. 여기에 더 한심하고 부끄러운 것은 목양지의 양들은 버리고 종로5가에서 감투를 쓸 자리가 없는지 살피며 총회나 기독교 기관의 자리를 탐내는 정치목사, 정치장로들을 보면 종무원들보다 더 측은하다.

문제는 종로5가나 총회를 기웃거릴수록 그들은 지교회 성도들이 누릴 그리스도의 자유를 빼앗는 죄를 범하는 줄을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성실하고 존경받는 종무원들도 많다.

그런데 들으라! 가난을 대물림하게 하고 배움의 기회를 빼앗은 자들이 누구인가? 금수저 엘리트들이다. 그들은 민중들의 자유를 빼앗아 자기 것인 것처럼 누렸다. 바로 그들이 개돼지이다.

사실, 종로5가 정치목사와 정치장로도, 종무원들도, 성도들이 누릴 그리스도의 자유를 빼앗아 강도질하고 도둑질하여 종교권력을 즐기고 있는 개돼지들이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복음의 진주를 주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지교회와 성도들의 자유를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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